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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파상공세로 상대 수비 뚫고 홈장승을 거두라!

김태국      발표시간: 2025-09-11 15:22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근 한달간의 휴식정비를 거친 갑급리그가 13일에 다시 휘슬을 울리게 된다. 이날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홈장에서 7승5무9패로 26점을 기록하고 순위 9위를 달리고 있는 상해가정회룡팀(이하 상해팀)과 2025화윤음료중국축구갑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팀과 심수청년인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1승3무1패의 상호전적으로부터 두 팀의 실력이 어슷비슷함을 알 수 있지만 연변팀이 홈장우세로 이번 경기를 챙길 수 있다는 관점이 다수다. 최근 5라운드 경기에서 상해팀은 1승3무1패로 6점을 벌었다면 연변팀은 1승2무2패로 5점을 낚아 이번 시즌 첫 5라운드와 같은 저조기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기술이나 전술방면에서 상해팀은 갑급리그 팀 중 중위권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까근하고 섬세하며 끈질긴 특점을 가지고 있어 상대팀으로 하여금 진땀을 빼게 한다. 원정에서 심수청년인팀을 2:1로, 정남감련을 1:0으로 제압한 경기들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끈질기게 상대와 밀고 당기다가 결승꼴로 승리를 챙기는 그런 근성이 있다. 홈장에서 대련곤성팀을 3:0으로 제압한 경기를 보면 팀 전체가 손발이 착착 맞으면서 상대를 압박하여 얻어낸 결과였다. 

상해팀과 소주동오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그렇다고 결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19/26이라는 꼴득실 수치를 보면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수비선의 류수(36세), 류양(34세), 황명(20세), 소사호(19세)와 같은 절대 주력들의 년령구조가 틈이 많아 실수를 많이 초래한다는 말이다. 

공격선에서 고군작전하는 마크 코비(9번)을 집중 보호하고 중원에서 주보걸(33번), 기신뢰(2번), 유호정(37번)의 패스련락을 최대한 두절시키면 상해팀은 자기 수비진영에서 공을 공제하고 공격을 조직하는 국면이 형성되게 될 것이며 이러면 연변팀에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상해팀은 원정에서 보통 4-5-1, 5-4-1 진형으로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으로 승리를 노리는데 이들의 인해전술을 뚫기는 결코 만만치 않다. 

하지만 연변팀 선수들이 상대의 고삐를 단단히 틀어쥐고 오른쪽, 왼쪽, 중앙 엇바꾸어가며 파상공세를 펼친다면 상대의 수비선에 혼란을 조성하여 실수를 유도할 수 있으며 득점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연변팀이 만약 선제꼴을 뽑는다면 승리는 연변팀에 속하게 될 것이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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