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서성 서안시 진시황제릉(秦始皇帝陵)박물원 고고학 관계자들은 과학기술 수단을 통해 출토된 토용에서 100여개 지문 흔적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 지문 흔적은 2,000여년 전에 토용을 만들던 장인들의 손길이 남긴 흔적으로 마치 그 순간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다.
토용애서 발견된 지문 흔적
진시황제릉박물원 병마용갱내 현장보호복원실험실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병마용의 색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뿐 아니라 출토에서 복원까지 전과정 보호도 가능하다. 그리고 3D 데이터수집시스템도 갖춰져 후속 연구에도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고고학 관계자들은 고정밀도 마이크로 기술을 리용해 2,000여년 전 장인들이 병마용을 만들 당시 남긴 지문을 발견했다. 해당 지문에 대한 분석과 대조로 고고학 관계자들은 도공의 년령대와 성별 등 정보까지 획득했다.
진시황제릉박물원 관원 리효계는 복원된 40여개 토용에서 지문 100여개를 채취했다며 연구 결과는 대부분 지문이 성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번 지문 흔적의 발견은 진나라 수공업 조직도, 로동력 구성 및 사회구조 연구에 더 귀중한 고고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인민넷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