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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산미술관 개관, 연변 문화예술발전의 새 장 열어갈듯

안상근      발표시간: 2025-05-27 17:3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5월 27일, 연길모드모아 리조트에서 신웅산미술관(연변미술관 분관)의 개관 기념전 및 <장백의 운치> 연변유화정품전이 개막했다. 신웅산미술관의 개관과 미술작품전 행사는 연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리정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과 세상을 련결하는 예술적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연변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미술관과 신웅산미술관에서 주관, 연변미술가협회와 연변장백산조형예술연구원에서 협찬, 연변대학미술학원에서 학술지원하였다.

다채로운 미술작품으로 꾸며진 개관 기념전

개관 기념전은 ‘변경에 뿌리내리고 시대를 색칠하다—장백의 운치’를 주제로 연변 지역의 원로, 중견, 청년 예술가 60여 명의 정품 작품들과 국내 유명 화가 10명의 대표작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연변 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고향의 정체성과 세계적 시야를 조화롭게 담아내면서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새로운 미술작품의 지평을 열었다. 특히 국내 유명 화가들의 미술작품은 지역을 넘어선 예술적 대화를 이끌며 중국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장백의 운치> 연변유화정품전은 신웅산미술관 관장 강종호의 40여 년에 걸친 예술 려정을 조명하는 특별전으로 꾸며졌다. 그의 작품들은 사실주의의 정교함부터 인상주의의 색채, 표현주의의 감정, 추상주의의 재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풍을 아우르며 동서양 미학의 융합을 보여준다. 강종호 관장의 정품전 작품속 장백산은 자연의 풍경을 넘어 예술가의 철학적 성찰을 담은 마음의 거울로 재탄생했다.

연변 문화예술발전의 새로운 리정표


개관식에서 연변미술관 류림 부관장은 신웅산미술관이 민족문화 전승과 시대정신을 선양하며 예술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미술관은 연변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플래트홈이 될 것”이라며 “예술가들의 창작 령감을 자극하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자 관광객들이 연변 문화를 체험하는 정신적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호 관장은 신웅산미술관이 연변 문화예술발전의 새로운 리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술, 조각, 무형문화유산 등 연변의 우수한 민속예술을 전시하고 국내외 예술계와의 교류도 적극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곳이 예술적 소통의 장이자 미술 교육의 공간, 정신적 공감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신웅산미술관 개관 기념전 및 <장백의 운치> 연변유화정품전은 5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두달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연변의 문화예술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지역과 세계를 련결하는 ‘예술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웅산미술관의 개관은 연변 문화예술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면서 연변지역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상근 김파 기자 


编辑: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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