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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속에 담은 중국문화

주동      발표시간: 2025-05-27 13:13       출처: 新华社 选择字号【

차는 중국에서 기원되였다. 전설에 따르면 ‘신농이 백가지 풀을 맛보았다’는 이야기에서 차의 기원이 시작되였으며 차는 처음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되면서 점차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실수 있는 용도로 발전했다. 긴 세월속에서 차의 종류는 끊임없이 풍부해졌으며 상쾌한 록차, 풍미가 진한 홍차, 우아한 향기기 있는 우롱차 등 각각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다. 차의 제조기예는 매우 정교하여 매 단계마다 모두 농부들의 지혜가 응축되여 있다.

지난 5월 21일은 '국제 차의 날'이였는데 다채로운 차문화 활동이 펼쳐졌다. 하남성 신양시 하사강진의 문신차마을(文新茶村)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은 만무(万亩) 차밭에서 사진을 찍고 신양모첨(信阳毛尖)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무형문화유산 차 볶기기술을 체험했다. 휴가철이 되면 이 A급 차테마관광지는 항상 수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있다.

차를 마시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삶의 철학이자 정신적 상징이다. 한자 ‘차(茶)’는 ‘사람이 초목 사이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중국인의 겸손과 례의, 조화를 중시하며 자연을 존중하는 인문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중국인의 철학적 사상과 미적 감각, 생활 지혜가 함축된 표현이기도 하다. 은은한 차의 향기는 실크로드와 차마고도를 거쳐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 문명 교류의 매개가 되였다.

현시대에 차문화의 전승과 발전은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으로 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여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며 다른 한편으로 차를 매개로 국가와 지역간 교류와 리해를 증진시켜 문명의 융합을 도모할 수 있다. 앞으로도 차 문화가 계속 세계 각지에 향기를 전파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천년문화를 담은 차를 음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신화넷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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