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고등교육박람회, 장춘서 성료

5월 25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친 제63회 중국고등교육박람회가 장춘 동북아국제박람쎈터에서 폐막했다. ‘융합·혁신으로 교육강국 건설에 힘을 보탠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국 1,000여개 대학, 800여개 과학기술기업, 3,000여명의 교육계와 산업계 인사들이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57개 중점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고 1.31만개 일자리가 공개되는 등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고등교육박람회는 동북진흥 특별관, 인재 채용관, 실외 체험관, 기업 전시관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동북진흥관에는 북경대학, 청화대학 포함한 등 21개 명문대와 동북 3성과 내몽골의 80여개 대학이 1.6만평방메터 규모로 참여해 AI교실, 록색 레이저청정기술 등 첨단성과들을 선보였다. 인재관에는 중국제1자동차, 장광위성 등 주요 기업에서 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AI 지능시스템, 라이브채용 등 '온오프라인+지능형' 립체적 채용 써비스로 동북지역 인재 유치에 기여했다. 기업전시관에는 화위, 유수기술 등 8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스마트교실, 모니터링실험실 등 교육 기술 최신 제품을 전시했다. 실외 체험관에서는 무인운전 자동차, 중의학 AI 진단, 로보트 경기대회 등 혁신 활동들이 인기를 끌었으며 길림 홍색교육, 동북아 '장려호' 특별관에서는 민족 문화, 특산품, 중국-로씨야 경제문화 교류 등 지역협력 내용을 소개했다.

기업전시관에서 전시한 로보트

전시회에서는 대학 과학기술 성과 전시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길림대학의 ‘지각 1호’ 만메터 시추기 모형, 길림철도직업기술대학의 자체 개발 격투로봇 등 혁신 성과가 관람객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동북진흥 특별전시구역에는 북경대학, 칭화대학 등 21개 명문대와 동북3성지역 80여개 대학이 참여해 200여개 항목의 첨단기술성과를 선보였다.  

그외 산학협력 성과도 두드러졌다. 동북사범대학과 기업이 공동 개발한 고단백 밀가루 제품, 장춘재경대학과 사슴양육기업의 라이브 마케팅 프로젝트 사례 등이 산학협력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화위, 초성그룹 등 700여개 기업은 인공지능 교육제품을 통해 지능형 캠퍼스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동시에 개최된 ‘교육강국 건설·고등교육 개혁발전 포럼’에는 북경리공대학 당위서기 장군을 비롯한 12개 대학 책임자들이 참여해 ‘학습자에서 창조자 양성으로의 전환’ 등 혁신적 교육관을 제안했다. 14개 분과 포럼에서는 사상교육·학과설정·인공지능 교육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심층 토론도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력대 최다 명문대 참여, 최다 성과 전환 등 기록을 수립하며 길림성의 교육자원 우세를 립증했고 고등교육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 기간 총 80여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성사되며 동북아국제박람쎈터가 교육혁신 성과 전환의 핵심 플랫트홈으로 자리매김했다. 

/길림신문   주동기자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