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문화문학

함께 만드는 문학, 함께 키우는 꿈

김가혜      발표시간: 2025-05-22 11:32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중국 조선족작가 창작문학작품 나눔회’ 제2회 동북도서박람회 빛내

5월 17일, 제2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5월 15일~19일까지 장춘서 개최)의 일환으로 ‘조선족작가와의 만남-중국 조선족작가 창작문학작품 나눔회’가 장춘농업박람원 서향산해전시관에서 열렸다. 문학계, 출판계 대표와 독자 60여명이 활동에 참가하였다.

중국 조선족문학은 20세기초부터 발전을 거듭하면서 독특한 예술풍격과 깊이 있는 사상내용을 형성해 중국문학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이 과정에서 연변인민출판사는 《춘향전》과 같은 고전작품 정리로부터 현대문학 창작작품 출판에 이르기까지 시종 민족문화 계승의 주요 진지로 활약하면서 중화민족문화의 융합과 발전을 위해 이바지했다.

연변인민출판사 당위서기이며 사장, 총편집인 량문화는 연변인민출판사가 걸어온 지난 70여년을 회고하면서 “현재 연변인민출판사는 적극적으로 디지털출판 업무를 추진하여 다채로운 조선족문학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과정에 《위씨네 사당》과 같은 우수한 조선족 창작문학 작품을 출품하였고 향후에도 문화의 뿌리를 지키는 동시에 새롭고 다양한 출판 형식으로 조선족문학이 당대 인민들의 생활에 다가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길림성당위 선전부 출판처 강양 처장은 “우수한 문학작품은 민족정신의 생동한 체현으로 여러 민족 단결을 촉진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활동은 문화건설을 가강하고 작가들의 창작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고 각 민족문학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플래트홈이 되였다.”고 평가했다.

연변작가협회 주석 최문덕은 “조선족문학은 중국문학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조선족 특유의 언어와 서사 방식으로 사람들의 생활을 기록하는 한편 뿌리 깊은 중화문화와 그 혈맥을 함께한다. 이번 활동은 작가, 독자, 출판계가 립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되였다.”고 말했다.

편집기자에서 전업작가로 전향해 40여년동안 문학창작을 이어온 리혜선 소설가는 자신의 창작경험을 공유하면서 “작품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곧 작품의 존재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작품 사인회를 열어 독자들의 광범한 호응을 얻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문석봉은 출판단위를 대표해 연변조선족자치주도서관에 조선족작가 창작작품을 기증했다. 이는 연변의 공공문화 자원을 풍부히 하고 전민열독을 추진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 

‘조선족작가와의 만남-중국 조선족작가 창작문학작품 나눔회’는 조선족문학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며 민족문화 계승의 새 지평을 열었다. 활동을 통해 연변인민출판사는 다각적 협력 강화, 정품력작 출판으로 조선족문학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연변인민출판사

编辑:안상근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