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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서 영국 MI6 중대 간첩사건 적발

박명화      발표시간: 2024-06-09 11:10       출처: 중앙방송-조선어 选择字号【

최근 국가안전기관은 치밀한 수사를 거쳐 영국 비밀정보국(MI6)이 우리측 모 중앙 국가기관 직원인 왕씨, 주씨 부부를 포섭한 중대한 간첩사건을 적발했다고 국가안전부가 3일 밝혔다.

2015년, 왕씨는 중영교류프로그람을 통해 영국 류학을 신청했다. MI6은 그의 핵심 비밀 직위에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신청 승인을 했다. 왕씨가 영국에 도착한 후 MI6은 그에게 특별히 관계자를 붙여 식사, 회식, 견학 등 특수 배려를 주선하며 기회를 타 그의 성격적 약점과 취미 욕구를 파악했다.

왕씨의 강한 금전적 욕구를 파악한 MI6은 관계자를 교정에 파견해 학우의 명의로 그를 만나게 한 후 자문 아르바이트란 일자리를 알선하며 높은 보수를 지급할 수 있다고 유혹했다. 금전적인 유혹에 빠진 왕씨는 유상 자문을 약속했다. 

영국측은 공개 연구 프로젝트 명목으로 점차 우리 중앙 국가기관 내부의 핵심 상황을 캐내고는 정상 자문료보다 훨씬 높은 보수를 그에게 지불하였다. 왕씨는 다소 눈치를 채긴 했지만 거액의 자금 유혹에 넘어가 영국에 이른바 ‘자문’ 써비스를 계속했다. 

얼마 후 영국측은 조건이 성숙되였다고 판단하여 MI6 직원을 보내 왕씨에게 신분을 밝히고 영국정부를 위해 봉사할 것을 요구하며 더 높은 보수와 안전 보장을 약속했다. 왕씨는 사적인 리익에 넘어가 영국측의 요구에 응하고 첩보 절차를 수행했다. 

MI6은 왕씨에게 전문적인 간첩 훈련을 실시하고 귀국시켜 잠복하여 중국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수집하게 지휘했다.

왕씨의 안해 주씨도 모 핵심 단위에서 일하고 있었다. MI6은 왕씨가 덫에 걸렸다고 판단하고 수차 안해도 함께 끌어들일 것을 요구하며 두배의 보수를 약속했다. 왕씨는 잠깐 망설이긴 했지만 영국측의 반복적인 설득과 유혹 심지어 협박에 견디지 못하고 결국 동의했다. 주씨는 왕씨의 집요한 설득에 끝내 영국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왕씨 부부는 함께 영국측의 간첩으로 전락했다.

국가안전기관은 치밀한 수사와 탄탄한 증거를 파악한 후 과감한 조치를 취하여 왕씨 부부를 법에 따라 심사하고 진상을 파헤쳤다. 현재 사건은 추가 수사중이다.

/중앙인민방송


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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