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시 2025-2026 새해 맞이 대형 불꽃축제, 송화강변서 개최
2025년 12월 31일 저녁, 길림시 시내를 가로지르는 송화강의 강변에는 인파가 붐비고 화려한 조명이 반짝였다. ‘대동산수영천하 분진랑만만강성(大东山水迎天下 奋进浪漫满江城)’를 주제로 한 2025-2026년 새해 맞이 대형 불꽃축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였다.
약 6만발의 불꽃이 레이저, 음악 그리고 도시의 야경과 조화를 이루며 현장 관객들에게 30분에 가까운 시청각의 향연을 선사했고 새로운 한해에 대한 열정 넘치는 서곡을 울렸다.
저녁 6시, 송화강 남안의 건물에 비춰진 레이저 카운트다운과 관객들의 함성이 함께하는 가운데 첫 불꽃이 하늘로 치솟아 송화강 상공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불꽃축제는 ‘예술 융합, 지역 특색, 시대 감성’을 주제로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였다. 〈송화강에서(松花江上)〉, 〈만강(万疆)〉, 〈소년중국설(少年中国说)〉 등 반주 음악에 맞춰 고공에서 쏘아 올려진 불꽃은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했으며 ‘혁명의 횃불(革命火炬)’, ‘영웅의 발자취(英雄足迹)’, ‘성화료원(星火燎原)’ 등 불꽃들은 차례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처럼 첫번째 장은 밤하늘 가득한 불꽃으로 ‘붉은 여운이 정열을 불태우고 불의 정신을 이어가다(红韵燃情·薪火相传)’의 장엄한 기상을 표현해 영웅도시의 홍색혈맥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두번째 장 ‘송설정상 빙운천성(凇雪呈祥·冰韵天成)’에서는 람색과 희색 불꽃으로 빙설동화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연화강성(烟火江城)〉 선률에 맞춰 ‘무송의 나무(雾凇之树)’, ‘빙정삼림(冰晶森林)’ 등 불꽃은 밤하늘에 아름다운 꽃나무의 기적을 그려냈고 ‘송화강 무송 장랑’ 특수 효과와 ‘빙설 포옹’ 장면이 서로 어우러져 ‘무송의 도시’길림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다.세번째 장 ‘문맥은 영원히 이어지고 고금이 공생하다(文脉永续·古今共生)’에서는 〈천지 룡린〉, 〈광량〉의 장엄한 음악에 맞춰 펼쳐졌다. 고동색과 푸른색 불꽃이 교차하여 치솟았고 ‘문묘비첨(文庙飞檐)’, ‘세월에 깃든 향기’ 등 불꽃은 현대 레이저 빛과 잘 융합되여 력사와 현대가 대화하는 도시 풍경을 그려냈고 강성의 깊은 문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이어 네번째 장 ‘랑만류광, 정만강성(浪漫流光·情满江城)’ 에서는 〈작은 행복(小美满)〉, 〈사랑은 산수 사이에(爱在山水间)〉 등 따뜻한 선률이 울려퍼지며 중저공에서 터지는 불꽃이 마치 꽃이 만발한 듯했다. ‘송화강을 둘러싼 웃음 얼굴(笑脸环绕松花江)’, ‘만가의 등불(万家灯火)’, ‘강 위의 달빛(江上月华)’ 등 정취가 담긴 불꽃이 차례로 피어올랐고 ‘꽃잎이 흩날리는(花瓣飘落)’ 레이저 효과와 함께 송화강 기슭을 따뜻한 정이 흐르는 랑만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고향에 대한 깊은 감정을 담아냈다.
마지막 장 ‘흥겨운 성세, 함께 새 장을 열다(欢腾盛世·共启新章)’는 〈아무리 멀리 있어도 함께(多远都要在一起)〉, 〈별 바다(星辰大海)〉의 격정적인 선률 속에 고조를 맞았다. 이 장에서는 ‘수상 + 공중(水上+空中)’을 아우르는 립체적인 방식을 창의적으로 도입하여 최초로 배위에서 ‘해파리 모양 불꽃’을 발사했고 고공·중공·저공 불꽃, 음악 분수와 함께 어우러져 화려한 장관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만천성 불꽃이 온 하늘을 수놓으며 마무리되였는 데 마치 온갖 꽃이 다투어 피고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한 장관으로 새로운 려정의 장엄한 출발을 상징했다.
이번 불꽃축제는 설계와 기술 면에서 모두 돌파를 이루었다. 진행 측은 최초로 송화강 유람선에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끈 ‘해파리 모양 불꽃’을 대규모로 발사했으며 5,000발 이상의 불꽃으로 해파리가 수영하는 환상적인 장면을 구현했다. 이외 ‘옥수경화(玉树琼花)’,‘ 칠색 상운(七彩祥云)’ 등 불꽃은 건물 조명, 레이저 빛 그리고 강면 반사 불빛과 조화를 이루며 수상·륙상·공중을 아우르는 립체적이고 화려한 시각적 장관을 연출했다.
현장에서 각계각층에서 온 우수 공산당원, 로력모범, 우수 청년, 문명가정, 도덕모범 등 특별 초대 손님들이 수만 시민 및 관광객과 함께 이 화려한 대형 불꽃축제를 감상했다. 전국로력모범이자 중유길림화건공정유한회사의 백경양은 세번째로 송년 불꽃축제에 참석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강성의 ‘분발’하는 의지와 ‘랑만’적인 정서를 느끼게 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