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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송탄'의 따뜻한 위문과 지원으로 민족체육의 미래를 응원

안상근      발표시간: 2025-12-30 11:3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변대학경영자과정총동문회 연길시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찾아 위문


12월28일, 새해를 맞으면서 연변대학경영자과정총동문회와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 6기, 16기,18기,19기, 20기, 21기 경영자과정 회장 및 회원들이 연길시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찾아 따뜻한 위문과 지원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해금포민족이불유한회사의 김영화 사장이 쌀, 콩기름, 과일, 채소, 김치, 돼지고기 등 생활필수품을 후원했으며 각 동문회 회장들이 위문금을 직접 전달했다.

연길시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는 고아와 결손가정 학생들을 주로 받아들여 민족 전통 체육인 씨름, 유도, 양궁 등 종목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양성하는 배움의 요람이다. 현재 학생 수는 36명에 불과하지만 길림성체육운동회와 전국소수민족체육운동회에서 뛰여난 성적을 따내면서 사회각계의 긍정과 찬양을 받고있다.

연변대학경영자과정 제5기 회장인 리향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족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고 14기 회장 석정숙은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구락부에 사랑과 희망을 전달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족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표시, 새해에는 더 큰 성과와 유망한 선수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연길시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 리설봉 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20여 년 간 꾸준히 구락부를 찾아 사랑과 희망을 전해 준 연변대학경영자과정총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지원이 학생들에게 큰 용기와 동력이 될 것이며 당과 정부, 사회 각계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시범 경기에서 학생들은 씨름과 유도 실력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 '설중송탄'식으로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자리로 기록되였으며 청소년 체육 교육과 민족 전통 스포츠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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