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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사회과학사업자들, 사회에 봉사하고 문화를 이어가다

오건      발표시간: 2025-12-12 14:39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12일,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자협회 2025년도 총화표창대회 및 새해맞이 문예공연행사가 장춘시 홍사회상무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주최하고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재장춘 여러 조선족 사업단위와 사회단체의 책임자와 래빈 및 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발전에 대해 론의했다.

행사에서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자협회 정인숙 회장은 2025년도 총화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협회는 2025년에 협회는 공익봉사와 문화전승, 예술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민족정서가 담긴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광장무용 전시공연과 장춘시조선족전통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민족문화를 이어나갔다. 또한 회원합창단을 구성해 회원들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하고 협회의 응집력을 강화했다.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자협회 정인숙 회장

한편, 협회는 회원 수 감소와 활동공간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과제도 언급하며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 간 단합에 힘쓰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소 지원과 전문 지도를 받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명예회장 김순자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전해옥 부관장과 장춘중의약대학부속병원 퇴직교수 박지현 등 래빈들은 축사를 통해 협회의 발전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어진 표창식에서는 공익활동 우수단체와 특별기여자, 우수 예술지도자 및 우수 당원들을 표창하면서 협회의 헌신과 봉사 정신을 재조명했다. 협회의 명예회장 김순자도 축사를 통해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당부했다.

표창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어 진행된 새해맞이 문예공연에서는 <붉은 해 변경 비추네>를 시작으로 녀성 독창 <조국을 축복합니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후에는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설립 취지를 계속 다지고 이어가며 회원 참여를 강화하고 사회적 인지도를 높여 민족화합을 증진하고 장춘의 경제와 문화 발전에 더 큰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길림신문 오건기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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