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사회적 불안 증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강소성 회안시에 사는 35세 장모(가명)는 사회적 불안 증세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장모는 퇴근후면 항상 낮에 있었던 일들을 되뇌이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로 인해 불안감, 현기증과 함께 땀이 흐르는 등 증세가 나타나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회안시제3인민병원 심신질환과 의사 왕흠은 “장모가 다른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을 때 즉각 답장을 받지 못하면 매우 불안해한다. 특히 응답이나 ‘좋아요’가 적으면 사람들이 자신에게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장모의 성향이 가정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모의 엄격한 훈육 및 정서적 지지의 부족으로 인해 그는 타인의 인정을 갈망하게 되였으며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였다.
의사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문제를 옳바르게 바라보고 자신의 감수성을 받아들이며 자기 비난을 줄이고 일에 집중할 것을 권장했다. 현재 장모는 치료를 통해 점차 회복되고 있다.
한편, 류사한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높은 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사?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5%~20%가 높은 민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정 자극을 경험할 때면 내면에 강렬한 감정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이러한 반응을 흔히 단순한 긴장이나 예민함으로 오해하며 당사자들은 이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수줍어하기도 한다.
높은 민감성은 타고난 기질로 결코 결함이 아닌 하나의 성격적 특성이다. 이들은 태여날 때부터 독특한 신경체계를 가지고 태여나며 내적, 외적 정보를 보다 세밀하게 감지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뛰여난 통찰력과 인지능력을 지니고 있다.
정신적 소모를 멈추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을 부정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마음에 방패를 세워 험담과 비난을 차단하고 외부 자극에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긍정적인 믿음을 스스로에게 자주 심어주어야 한다. ‘나는 잘 해낼 수 있다’고 반복하며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정서적 안정’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가?
모든 이에게 감정의 파동은 존재한다. 먼저 우리는 감정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질 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스스로를 이끌어야 한다.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털어 놓기
신뢰하는 이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일시 정지’ 버튼 누르기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잠시 자리를 떠나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정신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면 가장 시급한 일부터 차례로 착수하자. 한번에 한가지 일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잠시 미뤄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스스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찾기
운동을 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활동, 혹은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하는 일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다. 운동은 집중력을 쏟게 하여 정신적 압박과 부정적 감정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호흡을 깊게 하여 긴장된 감정을 이완시킨다.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하면 쾌감을 느끼고 도파민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