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35세, 40세 나이 제한선을 완화
중앙기관 및 직속 기구 2026년도 공무원시험의 인터넷 신청과 자격심사 사업이 끝났다. 10월 26일, 국가공무원국에 따르면 총 371만 8,000명이 채용단위의 자격심사를 통과했으며 자격심사 통과 인원과 채용계획 인수의 비례는 약 98:1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신청자의 나이 제한을 완화했다. 신청자 나이는 일반적으로 18세 이상, 38세 이하이고 2026년에 졸업하는 석사, 박사 연구생에 대해서는 43세 이하로 완화했다. 예전에 규정한 35세와 40세의 나이 제한선과 비교하면 두 부류 신청자에 대한 나이 제한이 모두 3세 완화된 것이다.
중국인민대학 로동인사학원 원장 조충은 중국청년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제도적 면에서 보면 신청자 나이 제한 완화는 퇴직 연장이라는 제도적 개혁에 적응하는 조치”라며 “이러한 배경에서는 채용 관련 조건도 상응하게 조정되여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조충 원장은 또한 “인구 구조적으로 보면 비록 로동인구 나이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여전히 16세 이상이지만 사회, 경제 발전으로 인구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로동자가 로동시장에 진입하는 시기가 늦어지며 교육체계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교육을 받는 단계와 출근하는 단계가 매우 명확하게 구분되였지만 사회, 경제 발전에 따라 평생교육이 갈수록 필요해지고 교육과 출근이 종종 교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공교육 부사장 하적은 “신청자 나이 완화는 ‘정밀한 정책 시행’ 및 ‘제도 최적화’이지 ‘보편적 혜택성’ 확대 채용이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시험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험생 립장에서 보아도 시험의 치렬한 경쟁구도가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며 준비의 핵심은 여전히 수험생 자신의 실력”이라고 말했다.
하적은 “채용기관 면에서 나이 완화는 특수 일터, 특정 인재에 대해 더 넓은 인재선발 범위를 제공한다. 국가 인재선발의 중요한 기제인 중앙기관 및 직속 기구 공무원시험의 조정은 풍향계적인 의미를 가지며 공무원제도가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사회 발전 수요에 적응하기 위해 령활하게 조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들어 여러 지역에서 솔선하여 공직류 시험의 나이 제한 완화를 탐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8월에 발표된 <상해시 2025년도 집법류 공무원시험 채용공고>를 보면 신청 나이조건은 18세 이상, 38세 이하로 되여 있다. 사천성 미산시, 수녕시는 올해 하반기 사업단위 채용에서도 나이을 본과생 38세 및 그 이하, 연구생 43세 및 그 이하로 완화했다. 산동, 신강, 귀주 등지에서 발표한 사업단위 채용공고에서는 일부 일터의 나이 요구를 45세 이하로 완화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앙기관 및 직속 기구 공무원시험 채용계획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각각 1만 4,500명, 2만 4,100명, 2만 5,700명, 3만 1,200명, 3만 7,100명, 3만 9,600명, 3만 9,700명이였다. 해마다 확대 채용했지만 이미 증가폭을 줄였다. 2026년의 채용계획 인수는 3만 81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600명 감소한 셈이다.
중앙기관 및 직속 기구 2026년도 공무원시험 신청자 인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하적은 “현재 대학졸업생들이 경제,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진로계획을 조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공무원 및 사업단위 등 일터의 안정성, 사회적 인정감이 비교적 높고 완벽화 된 사회보장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사회에 봉사하고 국가 및 사회 관리에 참여하려는 리상을 갖고 있다. 그들에게 공무원시험은 개인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경로이다.”고 말했다.
/중국청년보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