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과 추석 련휴를 맞아 연길시의 ‘왕훙벽’ 앞에는 각지에서 모여 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즐겁고 북적이는 풍경속에서 연길시공안국 경찰들의 안전수호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매일 6명의 녀성 경찰들이 이 ‘왕훙벽’ 에 배치되여 순찰과 동시에 편민봉사를 제공하여 련휴기간의 안전을 지켰다.
해가 서쪽 넘어로 기울어지자 녀성 경찰들은 짙은 청색 제복을 차려입고 현장에 도착해 그날의 순찰 임무를 시작했다. 그들은 ‘왕훙벽’과 주변 골목길을 따라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인파가 밀집한 지점에 중점을 두고 정체된 관광객들을 제때에 소통시키면서 질서를 유지했다. 동시에 ‘왕훙벽’ 주변의 안전위험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작게는 느슨해진 표지판에서 크게는 비정상적인 인원의 이동에 이르기까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안녕하세요, 음식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너무 급해하지 말아요. 우리가 엄마 아빠를 찾도록 도와 줄게.” ‘왕훙벽’부근에 설치된 근무 지점에서 녀성 경찰들은 ‘친절한 안내자’이자 ‘따뜻한 보호자’로 변신했다. 그들은 미리 구급 약품과 관광 책자를 준비해 두고 길을 묻는 관광객에게는 주변 관광명소와 특색 있는 음식점을 명확하게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물품을 분실하면 찾는데 협조했고 로인이나 어린이 등 이동이 불편한 관광객들을 보면 먼저 다가가 부축하거나 도움을 제공하면서 세심한 봉사로 관광객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었다.
“다른 분들의 명절은 가족과 함께 모임을 하거나 려행을 하지만 저희 명절은 일터는 지키는 것입니다.” 한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던 녀성 경찰이 웃으며 말했다. 네온등 아래, 그들의 모습은 끊임없이 군중 속을 오가며 녀성 특유의 세심함과 인내심으로 관광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안전과 따뜻함을 전했다.
현재, ‘푸른 장미’ 순찰대는 연길‘왕훙벽’못지않게 눈에 띄는 ‘풍경선’으로 되였다. 그들은 일터를 지키는 것으로 명절을 기념하고 책임감으로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며 이곳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로 하여금 즐거움 속에서 안심감을, 사진촬영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