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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제35회 구로구민상 수상자 21명 선정

김명준      발표시간: 2025-09-30 08:36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재한조선족 조광호 ‘제35회 구로구민상’ 환경부문 수상

9월 26일,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안양천 일원에서 ‘2025년 구로G페스티벌’ 첫날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는 구로G페스티벌이 제22회를 맞이하는 해이다. 저녁 7시에 일러 현장에서는 개막식과 구민상 시상식, 유명가수 공연이 이어졌고 ‘어울림정원 빛축제’가 생태초화원을 밝히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구로구민상’은 서울 구로구가 매년 구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구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1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였으며 올해로 35회를 맞이했다.

구로구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6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9월 2일 구로구 공적심사위원원회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21명 ‘구로구민상’ 수상자들 기념촬영

수상자는 분야별로 △봉사(조정현, 김문희, 김효림, 송종숙, 이선주, 최옥자) △효행(김경자) △교육(최경환) △생활체육(김홍주) △지역사회발전(손해영, 정주언, 전윤자, 장예선, 김성수, 송미남) △안전(김정선) △경제발전(정진기) △환경(김희선, 조광호) △상호문화(유인상) △평화·통일(김경숙) 등 10개 부문 21명이다.

장인홍(오른쪽 첫번째)구청장이 수상자와 기념촬영. ‘구로구민상’을 수상한 조광호 회장(오른쪽 세번째) 

‘구로구민상’을 수상한 온정나눔협회 조광호(가운데)회

이번 재한중국조선족으로 유일하게 구로구민상 ‘환경부문상’을 수상한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은 평소 자연보호와 환경보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온정나눔협회 회장으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존과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더 나은 내일, 함께 여는 구로’에 크게 기여하여 왔기에 구로구민의 마음을 담아 제35회 구로구민상을 받게 되였다.

장인홍(오른쪽 첫번째) 구로구청장과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헌신과 봉사를 실천해 온 구민 여러분이 구로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지역사회는 매달 둘째 주 일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회원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길거리 정화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활동,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시설방문, 경로잔치 개최,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장학금 후원, 특히 회원들이 각자 능력을 살려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목욕 봉사, 이발 서비스, 손발톱 관리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조광호 회장은 또 협회 내부에서는 회원들 간 〈서로 인사하기, 고운 말 쓰기, 많이 웃기, 동료들 생각하기, 부모님께 효도하기〉 이 5행을 적극 이행하여 협회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더욱더 훌륭한 협회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해 왔다.

온정나눔협회의 이러한 헌신적인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의 긍정과 찬사를 받았다. 협회는 ‘2023년 구로구 모범 자원봉사단체’로 선정되었고, 2024년에는 자치단체장으로부터 모범단체 표창장을 받았다. 조광호 회장은 물론 협회 내 봉사에서 앞장서고 있는 임원과 회원들도 매년마다 구청과 국회의원들로부터 여러 가지 표창장을 받았다.

구로구는 이번 구로구민상 수상자들의 모범적인 활동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적을 세운 구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구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원고는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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