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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길림시 성문 열어 복 맞이 행사 개최

차영국      발표시간: 2026-02-24 14:24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설날 분위기가 농후한 가운데 17일 오전 10시 정각, 길림시 림강문광장에 위치한 영은문의 대문이 서서히 열리면서 ‘성문 열어 길성맞이’라는 독특한 새해 맞이 행사가 막을 올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새해 선물을 선사했다.

눈이 내린 후의 영은문은 푸른 하늘과 하얀 눈을 배경으로 북국의 풍모를 보여주었다. 경쾌한 음악속에서 ‘동북신선천단(东北神仙天团)’은 ‘재물신’의 인도로 영은문 안에서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자 순간 현장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성문 량쪽에는 새로 걸린 거대한 춘련이 특히 눈에 띄였다.

“은혜는 사해에 비치니 문은 구주의 상서로움을 맞아 봄이 팔방에 가득하고 복은 만호에 편안함을 내리네(恩昭四海门迎九州祥瑞春满八方福泽万户康宁)”, 성문 다른 쪽에는 “은혜를 맞아 복을 들이니 대동의 산수가 아름다운 손님을 초대하고 준마가 봄을 밟으며 빙설 문화관광이 새로운 장을 쓰네(迎恩纳福大东山水邀嘉客骏马踏春冰雪文旅谱新篇)”라고 적힌 붉은 바탕에 검은 글자의 춘련이 력사고성의 중후함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새해에 대한 아름다운 축복과 팔방에서 온 관광객들에 대한 열렬한 환영을 표현했다.

영은문에서 개최된 설맞이 행사

‘재물신’은 ‘금원보(大金元宝)’를 들고 다가온 관객들에게 달콤함을 뜻하는 초콜레트를 나눠주었고 ‘문곡성(文曲星)’은 학업 성취 및 급제에 대한 아름다운 념원이 담긴 책갈피를 시민들에게 건넸다.

그 뒤를 이어 상아(嫦娥), 백화선자(百花仙子), 구천현녀(九天玄女), 소백룡(小白龙), 순풍이(顺风耳), 철선공주(铁扇公主), 우부인(牛夫人) 등 ‘신선’ 캐릭터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현장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자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고 명절의 경쾌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당일 11시, 길림시 인민광장에 위치한 덕성문에서도 정채로은 활동이 펼쳐졌다.

‘승리, 개선’이라는 뜻을 상징하는 이 성문도 새 단장을 했다. 커다란 붉은 등이 처마에서 아래로 늘어져 흰 눈과 서로 조화를 이루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쾌하고 열렬한 분위기속에서 성문을 지나며 명절을 맞이했고 마치 고대로 되돌아간듯 전통과 현대가 어울려 독특한 매력이 느껴졌다.

료해에 따르면 영은문과 덕성문은 모두 청나라 강희 12년(1673년)에 처음 세워졌고 옛 길림시 성벽의 중요한 출입문으로 도시 력사의 기억을 담고 있다.

지난해 길림시는 원래 위치에 두 성문을 복원했고 각각 로동절과 국경절기간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정식으로 개방했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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