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같은 의사’ 룡정시중의병원 조의과 주임 김준걸을 만나보다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김준걸 의사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더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중의학 전통치료법과 현대의학을 결합한 전문적인 의술과 환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태도로 현지 환자들로부터 ‘가족같은 의사’로 불리며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룡정시중의병원 조의과 주임 김준걸(41세)의사이다.
최근, 기자는 김준걸의사의 치료를 받고 효험을 본 환자로부토 제보를 받고 드높은 책임감으로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김준걸의사를 찾아갔다.
환자 증가로 인해 큰 진료실로 옮길 수 밖에
“김주임은 의술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들을 본인의 가족이나 친척, 친구처럼 친절하게 대하며 책임지고 진료해주어 환자들 사이에서 평판이 매우 높습니다.”
“심장과 혈액순환 문제로 보름 이상 입원했는데 김주임이 중서의 결합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해주었소.”
“매일 많은 환자들을 상대하면서도 어느 환자든 다양한 의문점을 물으면 김주임은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주었소.”
“언제 가도 짜증내는 법이 없이 환자의 어려움을 항상 먼저 고려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가 너무 편하고 병이 낫는 데도 큰 힘이 되였소.”…
이는 김준걸의사의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진솔한 페부지언이다.
김준걸의사가 환자에게 침구치료를 하고 있는 장면
기자는 담소를 나누는 과정에 김준걸의사를 찾는 환자들이 룡정시내 뿐만 아니라 화룡시, 도문시, 개산툰진 등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진심어린 봉사와 입소문을 통해 김준걸의사를 찾아오는 환자들이 급증하다보니 그의 진료실도 원래의 4층 진료실에서 보다 넓은 5층 진료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한 환자는 “가벼운 기침으로 김주임을 찾았는데 단순히 진맥만으로 초기 페염을 진단해냈다.”며 그의 높은 전문성을 인정했다.
환자들의 세부사항까지 꼼꼼히 기억해
다른 환자는 “몇년째 아플 때마다 김주임을 찾아 진료받고 있는데 그는 매일 수십명의 환자들을 만나지만 매 환자들의 상황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또한 김준걸의사는 모든 환자를 가족처럼 살뜰하게 대하면서 진찰은 물론 환자들의 고민거리와 가정사까지 무릇 환자들의 말이라면 모두 인내심 있게 귀를 기울여준다고 했다.
김준걸의사는 모든 환자를 가족처럼 살뜰하게 대하면서 진찰은 물론, 환자들의 고민거리와 가정사에까지 인내심 있게 귀를 기울여준다.
김준걸의사는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정서적으로 의사에게 기대게 되기에 저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편입니다. 저를 믿고 속심을 털어놓는데 제가 외면하면 얼마나 마음이 상하겠습니까? 정서적인 안정과 의사에 대한 신뢰는 건강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지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또 한 환자는 "김준걸의사는 진료후 약을 처방할 때면 나이 많은 환자들에게 약통에 적힌 복용설명이 글자가 작아서 잘 보이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특별히 따로 큼직하게 써주며 약 복용방법을 꼼꼼히 설명한 후에야 집으로 보낸다."고 했다.
진심으로 환자를 위하는 믿음직한 건강지킴이
김준걸의사에 대한 인상을 말할라치면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고 위한다는 것이였다. 진료중에는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환자를 한명이라도 더 많이 돌보려는 모습에 환자들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번은 개산툰진에 살고 있는 류로인이 입소문을 듣고 김준걸의사를 찾았는데 한눈에 그 환자가 심한 빈혈임을 진단했고 신체검사를 거쳐 위궤양, 상부 소화기관 출혈, 출혈성 빈혈(중증)이라는 구체적인 진단이 나왔다. 김준걸의사는 환자를 상급 병원으로 이송하여 수혈하고 증세에 따라 치료할 것을 건의했지만 환자와 가족들은 김준걸의사한테서 치료받겠다고 고집했다. 이에 김준걸의사는 치료방안을 작성하여 매일 3~5차례의 회진을 진행하며 드높은 책임감으로 치료에 만전을 기했다. 근 20일간의 정맥주사와 중약치료를 거쳐 환자의 혈변은 없어지고 병세는 호전됐다. 류로인의 가족들은 김준걸의사에서 감사기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류로인도 지인들을 만나면 김준걸의사의 의덕과 의술 자랑에 여념이 없다.
김준걸의사에게 감사기를 전해 고마움을 표하는 환자들
김준걸의사는 오랜 기간 동안 일터에서 쌓은 전문성과 세심함, 인내심으로 진심을 담아 환자를 위하는 믿음직한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소박하지만 확고한 의지와 환자에 대한 진심어린 태도는 진정한 ‘의사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고향에 자리잡은 17년 차 의료인
김준걸의사는 장춘중의약대학 중서의결합학과를 졸업하고 고향 룡정에 돌아와 올해까지 17년째 의료직에 종사하고 있다. 보다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평일에는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연장 근무로 진료를 하면서 현재 일평균 40~50명의 문진환자와 30~40명의 입원환자 진료를 책임지고 있다. 환자들의 화험결과를 당일에 다 확인하고 처방전을 떼다보면 오후 1시나 2시가 되여서야 점심밥을 먹는 일도 다반수라고 한다.
김준걸의사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하고싶은 마음에 의사라는 길을 택했어요. 십여년간 의사직에 종사하면서 나를 믿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서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환자들이 전해온 감사기가 수북히 쌓여있다.
그는 “환자들이 감사기를 들고와서 건강을 회복했다는 희소식을 전할 때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또한 의사로서의 책임을 견지해나가는 동력으로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김준걸 의사를 보고 동료 의사들은 “자상하고 세심하며 열정이 넘치고 책임감이 드높은 의사”라고 평가하면서 “1년에 감사기가 네댓개, 감사편지는 무수히 날아온다.”고 소개했다.
의술에 대한 깊은 연찬과 드높은 사업열정으로 김준걸의사는 2017년에 제1진으로 길림성 청년우수중의 림상인재양성반을 수료했다. 그는 ‘연변 청년 일터기준병’ 칭호를 수여받은 데 이어 연변 2023년 중국의사절 활동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의사’ 영예칭호를 수여받고 주급 의료선진일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맏아들의 “아버지와 같은 의사가 되고싶다.”는 말에 더욱 뿌듯해진다는 김준걸의사, “앞으로도 중의 전통치료법을 림상에 적극 결부시켜 환자들을 더 잘 치료하고 제자 양성에도 힘써 보다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도 김준걸의사는 실제행동으로 평범한 의사일터에서 공산당원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실천하면서 진심으로 환자를 위하고 우선으로 하는 책임감으로 진심어린 의료봉사를 실천해가고 있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