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총서기 연변 시찰 10주년 특별보도―도문편
10년전의 간곡한 당부가 오늘날 찬란한 성과로 되였다. 2015년 습근평 총서기가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시찰하며 ‘전면적 초요사회 실현에 한 민족도 빠짐없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한 말씀은 연변주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핵심으로 삼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민족단결과 사회진보의 풍요로운 결실을 맺은 10년의 려정이 되였다.
산업으로 변강을 일으켜 세우다: 특색경제가 향촌진흥의 ‘새 동력’을 깨워
연변래억목축양식회사는 길림성에서 제일 큰 민영 산란닭(蛋鸡) 사육장을 가진 회사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지능화된 닭우리에 45만마리에 달하는 산란닭를 사양하고 있으며 년간 닭알 생산량 9,000톤, 매출액 6,000만원으로 연길시 닭알시장 점유률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사육장에서는 발효기술로 닭 분뇨를 유기질 비료로 전환하고 인삼찌꺼기(人参渣) 를 가공해 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리용을 실현하여 록색양식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현재 기업은 4억원의 자금을 모아 장안진 룡가촌에 도문시 인삼계란산업단지 사육구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이 대상이 완공되면 동북3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란닭 사육장으로 될 전망이다.
산란닭(蛋鸡) 사육장 내부환셩
도문시 월청진 기신촌의 황소사양 대상 기지는 총 790만원을 투자해 여러개의 소사육장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였다. 농민들이 안심하고 사양할 수 있도록 촌에서는 새롭게 창조한 ‘소 위탁 사양’ 방식을 도입하였다. ‘소 위탁소’는 농민들의 실제 수요에 따라 '봉사형 위탁사양', '봉사형 대리사양', '수익분배형 대리사양' 등 세가지 방식으로 위탁·번식·사양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혁신적 방식은 농민들의 사양 난관을 해결하는 동시에 그들의 수입을 늘였으며 기신촌의 황소 사양 산업을 농촌진흥의 중요한 버팀목으로 만들었다.
문화로 변강을 꽃피우다: 민속정취가 민족단결의 ‘동심원’그려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 들어서면 조선족 특색을 갖춘 주택들이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으며 깨끗하게 정리된 마을 곳곳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선족 인구가 99%를 차지하는 이 민속마을은 이제는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로 되였다. 수남촌은 '아름다운 수남, 화목한 삶'이라는 총체적 목표를 두고 변강마을 건설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 완비된 기초시설과 편리한 디지털 마을 써비스 플래트홈은 주민들의 생활을 날로 편리하게 하였으며 '마을관리사업소' 설치 로 마을 관리를 철저히 정돈되게 하였다. 더불어 연구학습 관광자원과 특색민속체험자원을 바탕으로 '연구학습+혁명전통교육+민속+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관광방식을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을 끌고있다. 수남촌은 차례로 '중국 소수민족특색마을',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등 수많은 영예를 얻어 도문시 문화관광 융합의 자랑찬 명함장으로 되고 있다.
한여름의 두만강광장은 넓고 깨끗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며 기쁨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광장은 중·조 접경 하천 두만강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면적은 7.1만평방메터이다. 여기서는 지금까지 9차례나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를 진행하였으며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프로젝트인 조선족 장고춤을 가장 많은 인원이 동시에 추는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24년에는 '중화민족 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둘러싸고 〈중화민족 한집안〉 주제공원을 설립하였다. 〈단결·융합〉을 주제로 ‘한 광장, 한 구역, 한 전시관, 한 쎈터’의 배치를 통해 주제공원광장, 군중 오락휴식구역, 중국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전시관 및 청소년활동쎈터 등 4개 부분을 설치하였고 중화문화 요소와 민족단결 리념을 광장 전체 건설에 효과적으로 녹여내 이곳을 여러 민족 인민들의 교류·화합을 촉진하고 중화민족 공동체의식을 다지는 종합교양실천기지로 만들었다.
개방으로 변강을 건설: 국경지대 경제‘대동맥’ 구축
도문통상구는 변경지역의 중요한 통상구로써 이곳의 현대화한 공사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투자가 1억 8,600만원인 이 공사에서 도로 구간은 이미 완공되였는데 도로가 넓고 평탄하며 량측 경관도 새롭게 바뀌였다. 국경 관문대로는 1키로메터 구간별로 〈도문 관문〉, 〈도문의 력사문화〉, 〈도문 통상구〉 세가지 테마구역을 조성하여 도문의 력사문화와 현대적 정서를 담아내 도시 경제문화와 변강관광의 중심축으로 되였다. 〈도문 관문〉 구간에 있는 팔엽교(八叶桥)도 개조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었는데 력사적 유산을 간직한 이 다리는 기념물 교량을 보존한 기초우에 폭을 넓혀 개조하였으며 개조후 총 넓이가 42.5메터로 통행 능력이 크게 제고 되였다.
건설중인 도문 통상구
과학기술로 변강을 튼튼히 : 지능형 농업이 식량 ‘안전선’지키다
도문시 량수진 덕신혜농량식저장쎈터 건설 사업에는 총 3,000만원이 투입되며 완공후 표준화된 식량창고로 건설되는데 저장 용량은 약 만5,000톤에 달할 전망이다. 량식저장쎈터는 통풍건조창 등 설비를 갖추어 량식 제품의 건조률을 제고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는 식량 안전을 보장하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집단적 수입을 증대시켜 농촌 경제발전의 튼튼한 기초를 다져주고있다.
‘한사람의 부유’에서 ‘공동부유’로, ‘변강을 지키는’데서 ‘변강을 일으켜 세우는’단계로, 연변주는 10년의 실천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 심오한 내포를 해석했다. 이곳에서 산업번영과 문화발전은 같은 맥박으로 뛰고, 변강공고와 개방발전은 나란히 전진하며, 각 민족이 손잡고 분발하는 민족단결의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