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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농업기술회사, 생태촌에서 보는 돈화시의 다채로운 혁신 현장

김가혜      발표시간: 2025-07-09 08:56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습근평 총서기 연변 시찰 10주년 집중취재보도(3)-돈화편

빈곤퇴치 난관공략의 전면 승리에서 향촌 진흥의 지속적인 추진에 이르기까지, 전통 산업의 전환 승격에서 신흥경제의 부각에 이르기까지... 10년간 돈화시 여러 민족 간부와 대중들은 ‘변강 민족지역의 발전을 가속화’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간절한 당부를 아로새기고 총서기의 관심을 난관을 돌파하는 강력한 힘으로 전환해 돈화의 아름다운 화폭을 힘껏 그려나가고 있다.

7월 4일, 기자는 돈화시에 가서 이 도시가 10년간 분투해온 발자취를 따라 돈화의 고품질 발전의 아름다운 변화를 보고 듣고 체감했다.

돈화시력사박물관: 민족 동심꿈(同心梦) 공동으로 구축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교양실천기지로 갓 업그레이드된 돈화시력사박물관은 한창 새로운 면모로 팔방에서 온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1,800평방메터의 공간에 300점의 력사문물이 진렬되여 있는 박물관에 들어서면 질박한 석기로부터 정교한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돈화시 여러 민족 군중들의 교류, 왕래와 융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화하근맥・동강상승’(华夏根脉・东疆相承) 전시구역에서 해설자 한혜명은 ‘하, 상, 주에서 민국시기에 이르기까지 이곳의 기록 하나하나에는 여러 민족 군중들이 서로 포용하며 살아온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쟁의 불길・혈육상련’(战火淬炼・血肉相连) 전시구역에 서면 생생하게 전시된 장면들이 방문객들로 하여금 마치 그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위기의 순간에 여러 민족 아들딸들이 어깨겯고 싸우며 뜨거운 피로 갈라놓을 수 없는 운명공동체를 형성했음을 절감하게 하는 동시에 민족을 초월하는 깊은 우정은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무형문화유산 전시와 민간예술 전시는 또 여러 민족의 지혜와 창의력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1핵8익’의 전지역 체험구역의 중요한 1익인 이 박물관은 원 박물관을 개조, 승격한 교양실천기지로서 2024년 7월 9일에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한 이래 민족 우의를 전파하는 중요한 플래트홈이 되였다. 박물관은 무료로 대중들에게 개방되며 2개의 대외 봉사창구가 있는데 선후로 ‘길림성 과학보급기지’와 ‘애국주의교양기지’로 지정되여 력사 문화의 계승, 민족감정 육성의 중임을 짊어지고 있다.

박물관은 상세하고도 확실한 실물 전시와 핍진한 장면 모의 및 명확한 그림과 문자 해설로 돈화시 지역 자연환경과 사회, 인문, 력사의 변천을 전면적으로 기록하고 전시하였으며 중화민족공동체의 심오한 사상을 깊이 있게 해석하였다. 

한혜명은“3개 전시구역은 아름다운 연변, 대덕돈화, 여러 민족 문화의 상호 참조와 융합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고  설명을 이어가면서 “박물관이 승격, 개조된 이래 연인수로 3만 1,000여명의 지역내 관람객을 맞이했고 140여개의 단체와 49차의 오프라인 교양활동을 접대했다.”고 덧붙였다.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그들은 이곳에서 민족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단결의 힘을 느낀다. 이와 더불어 돈화시력사박물관은 박물관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씨앗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려 싹트게 하고 있다.

돈화시윤록농업과학기술: 인삼 시장자원을 통합하여 업계의 새로운 흐름 선도

돈화시윤록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는 돈화시경제개발구에 위치해 있다. 이날 취재팀과 함께 이 회사의 기업문화 전람실에 들어서니 한눈에 안겨 오는 것은 큰 병들에 담궈놓은 인삼이였다. 전람실에는 또 여러가지 제품들도 놓여있었는데 홍삼정 비누, 인삼 꿀편, 흑삼원액 등 제품들은 모두 최고 등급이라고 했다.

2018년에 설립된 이래 이 회사는 선진적인 기술, 혁신적인 경영방식과 뛰여난 제품 품질로 인삼 업계의 본보기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회사는 ‘토양 개량+시범 재배+농가 도급재배+기술지원+집중관리+보험 보증+통일가공 및 판매’라는 신형 경영방식으로 우수한 품질의 인삼 종묘와 5년근 이상의 인삼을 육성하고 있다. 

돈화시 황니허진에 부지를 선정한 회사 소유 비림지 재배 표준화 기지에 현재 800무의 인삼우량종 육성 시범기지를 건설했고 2,500무의 비림지 인삼재배 표준기지를 건설했다. 2020년, 이 회사는 국가급 산업집군인 길림장백산인삼산업집군 인삼 전체 산업사슬 표준화 시범단지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프로젝트 총투자는 1억 8,800만원에 달한다. 초벌가공 작업장의 건삼·홍삼의 년간 생산능력은 140톤에 이르고 정밀가공 작업장의 인삼 추출액류(浸膏类) 제품의 년간 생산능력은 250톤에 도달할 수 있다. 현단계 회사의 주요 제품들로는 홍삼 추출액(浸膏), 홍삼정 비누, 인삼 꿀편, 흑삼고약(黑参天茸膏) 등이 있으며 년간 생산액은 8억원을 웃돈다.

돈화시 장유식품: 전병 속에 숨겨진 ‘치부코드’ 풀기

돈화시 장유식품유한회사 작업장의 관광회랑을 걷다보면 유리창을 통해 깨끗한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한창 능숙한 기술로 전병을 빚고 있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길림성 공업 관광 시범지역으로서 이 회사는 생산, 연학, 관광, 체험, 관람, 무역이 일체화된 문화단지를 알심들여 구축했는바 매년 6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군 한다. 관광회랑 유리창으로 관광객들은 전통 기술과 현대 과학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목격할 수 있다.

전병은 돈화시의 특색 산업이고 진장유를 대표로 하는 ‘전병달인’들은 전병을 전국 각지로 판매할 뿐만아니라 나아가 해외시장도 부단히 개척중에 있다.

20년여년간의 전념 덕분에 진장유는 시간당 전병 생산능력이 1만장을 돌파하는 스마트 생산선을 연구, 개발할 수 있었고 근로자가 년평균 43만 2,000장의 전병을, 기업이 년간 7,128만장의 전병을 생산하는 업계의 기적을 창조하기도 했다. ‘무첨가’에 대한 집념은 또 기업으로 하여금 련이어 전국 관광 특색 상품 금상, 길림성 전통 브랜드 등의 영예를 차지하게 했다. 진장유는 ‘무품질사고’, 100% 고객 만족도, 미국 FDA 인증, 유럽련맹 수출허가, ISO9001 국제인증메달을 통해 장유전병이 외국의 식탁에도 오르게 했고 빛나는 ‘길림 명함장’으로 발돋움했다.

돈화시중성조선족생태촌: 문화와 관광의 융합으로 민족문화의 찬란한 꽃 피워내

돈화시 홍석향 중성촌에 들어서면 가장 시선을 끄는 곳은 아마도 들쭉날쭉하면서도 운치가 있는 조선족 전통 민가가 아닐가 싶다. 보수와 신축을 거친 가옥들은 조선족 건축 미학을 엄격히 따랐는바 지붕, 처마와 흰벽이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다년간의 심혈을 기울인 끝에 이곳은 소박한 민족 마을에서 문화몰입, 생태체험, 레저휴가가 일체화된 문화 관광 시범지역으로 탈바꿈했다.

개조후의 중성촌은 총 부지면적이 17만평방메터에 달한다. 기반시설 개조와 현대건축 융합으로 나뉘는데 건축 총면적은 1만 6,921평방메터이다. 기존의 조선족 민가는 지금까지 여전히 조선족의 풍습과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으며 단지는 홍색문화, 발해문화, 전원문화를 교묘하게 융합하여 중국조선족의 민속문화를 완전하게 보여줌으로써 여러 민족간의 교류와 융화를 한층 더 촉진했다.

한편 중성촌은 친환경 전환 혁신 발전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1+2+3+N’ 중성촌 발전전략을 계획함과 더불어 다채로운 관광 항목을 향촌 관광의 핵심으로, 특색 관광 문화 수립을 발전 목표로 하여 민속문화 정신의 계승에 의존해 자원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고 관광 항목을 풍부히 하면서 팔방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중성촌은 현재 이미 돈화시 향촌 관광의 아름다운 새 명함장으로 되였다.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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