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5% 증가
경산(景山)에서 바라본 북경 중심업무지구(CBD) /신화넷
17일 북경시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경 지역생산총액은 2조 5,000억원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5% 늘어난 규모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차 산업과 2차 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7% 증가한 45억 7,000만원, 3,356억원을 기록했다. 3차 산업은 2조 1,600억원을 돌파하며 5.6% 확대됐다.
같은 기간 북경시의 규모이상(년매출 2,000만원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하고 1분기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다. 리티움이온 배터리, 신에너지차, 의료기기 등 첨단제조업 생산 증가가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써비스업 역시 북경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힘을 실어줬다. 상반기 불변가격 기준 3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그중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IT) 써비스 분야의 부가가치는 11.1% 늘어난 약 6,19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써비스업은 약 4,363억원으로 8.1% 증가했다.
한편 북경의 평균 도시 실업률은 4.1%로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4.8% 늘어난 4만 5,144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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