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성장으로 힘차게 발전하는 연변
1분기 지역 총생산액 244.73억원으로 6.9% 성장하며 경제 블랙호스로
연변을 말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릴가?
‘하나의 IP가 하나의 산업사슬을 활성화’한 문화관광 ‘신예’(新秀)이며, ‘프로젝트 위주’와 정책 지원의 두 바퀴로 굴러가는 경제 ‘블랙호스’(黑马)이며, 더욱이 우리 성이 고수준 개방을 위해 내놓은 ‘왕패’이다.
올해 1분기에 연변주는 전주 지역 총생산액 244.73억원을 실현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하여 전성 1위의 눈부신 성적표를 내면서 힘차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북의 작은 도시’에서 ‘전세계와 소통’
국제렬차의 기적소리가 울려퍼질 때, 훈춘 통상구의 화물 검사장은 이미 분주한 모습이다. 로씨야, 일본, 한국 등 나라들의 ‘훌륭한 상품’들이 여기서 ‘글로벌 분배’를 마치고 중국-유럽 화물렬차를 통해 유럽으로 발송된다.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훈춘동북아다국전자상거래 산업단지에서는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는데 전 세계에서 수입된 좋은 상품들이 가득하며 생방송 판매량은 계속해서 상승한다.
산업단지내에서는 로씨야에서 수입한 킹크랩과 연변김치가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수백 개의 외자무역 기업들이 모여 있을 뿐만 아니라 훈춘보세물류 분배쎈터에 의탁하여 ‘다국전자상거래+변강 창고’ 모델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며, 1210보세다국무역 전자상거래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48시간 이내에 소비자에게 배송할 수 있다.
“예전에는 대외무역을 하려면 남방으로 가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집 앞에서 통관이 가능해져 작은 장사도 큰 시장으로 나갈 수 있게 되였습니다.”다국전자상거래 산업원에서 ‘90후’ 창업자 왕정은 휴대폰 속의 주문을 보여주며 감개무량해했다.
이러한 편리함의 배경에는 연변주가 최근 통로건설에서 이룩한 돌파적인 진전이 들어있다-
국내 최초로 차이뇨우(菜鸟) 대 로씨야 대용량 전용 라인업무를 개통했는데 로씨야를 대상으로 31kg 이하 화물의 빠른 물류 써비스를 제공하여 시간과 비용을 이전보다 절반 이상 절감, 현재 중국이 로씨야를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통신류 및 소비류 전자제품의 가장 빠르고 가장 저렴한 채널로 급부상했다. 동북 지역 최초로 다국전자상거래 소포 국제도로 운송업무를 개통했는데 훈춘에서 모스크바까지 운송 시간을 3~4일 단축하여 훈춘-울라지보스또크-모스크바 ‘직통차‘를 실현했다. 전국 최초로 중로 철도 우편 업무를 개통했는데 우편과 ‘9610’ 모드로 통관 수속을 처리하는 전자상거래 소매 수출입 상품업무의 융합을 혁신적으로 추진하고 TIR 국제 직통차와 울라지보스또크 항공 로선과 련결하여 훈춘 다국전자상거래 화물의 륙로, 철도, 항공 복합 운송 체계를 구축했다. 훈춘에서 로씨야 전역까지 우편 소요 시간을 20일 이상에서 5일 이내로 단축하여 산업의 량성 순환을 촉진했다.
훈춘 통상구에서 100km 떨어진 RCEP 연변다국수출입쎈터 역시 활기가 흘러 넘친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오프라인 체험+온라인 련계’ 혁신 모델은 전주 다국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을 40% 성장률로 12억6,000만원을 돌파하도록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해산물, 중고차 등 품목의 급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에 연변주는 다국전자상거래 무역액 13.1억원을 실현하면서 47.2%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제출했는바 과거 ‘동북의 저지대‘는 이제 개방형 경제의 새로운 고지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변강의 비경’에서 ‘히트 IP’로
“저는 소박한 메이크업을 좋아해요, 머리 장식도 가장 간단한 걸로 해주세요.” 중국조선족민속원 내의 한 관광촬영 가게에서 산동 출신 관광객 진나는 화장대 앞에 앉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기 직원들은 전문적이고 세심하며 이곳의 진한 민족풍정도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어요 . 이번 려행은 정말 보람차요.” 메이크업이 끝나갈 무렵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는 진나의 눈에는 만족과 기쁨이 서려있었다. 민속원 내에는 그녀와 같은 ‘조선족 공주’들이 많았다.
“‘5•1’ 절 기간 민속원의 최대 일일 관광객 수는 5만 명을 돌파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중국조선족민속원 마케팅 및 투자 유치 총괄인 장진명은 북적이는 인파를 가리키며 소개했다.
연변의 활기는 민속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동정려행(同程旅行)플래트홈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달 연변주의 호텔 예약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해 전성 1위를 기록했으며 관광지 예약 열기는 전월 대비 155% 증가했다.
무엇이 연변의 문화관광으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활력을 유지하게 하는가? ‘비밀’은 지속적인 경영방식의 혁신 속에 숨어 있었다.
문화관광 융합 발전의 물결 속에서 연길시는 ‘조선족 공주’ IP의 잠재력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핵심으로 삼았으며 무형문화유산 체험을 문화전파에 융합시켜 민속원을 ‘관광 명소’에서 ‘생동감 있는 박물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동시에 민속원을 핵심으로 모아산(공룡) 문화관광풍경구 등 주변 자원을 련결하여 ‘관광촬영+연학’, ‘관광촬영+음식’ 등 관광제품을 출시했다. ‘공주 패키지’, ‘테마 민박’을 출시하여 주변 상인들의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돈화시 홍석향 중성촌은 과거 기반 시설이 락후하고 주민 소득이 적은 농촌마을이였는데 이제는 경영방식이 풍부한 조선족 생태 마을로 탈바꿈했다. “예전에는 우리 마을에 제대로 된 길도 없었는데 이제는 관광객들이 모두 ‘현실판 도화원’이라고 칭찬합니다!” 촌민 리계화는 조선족 전통 복장을 정리하며 기뻐했다. 지금 그녀의 집에서는 빈 방을 려행사에 임대해 매년 2만 여원의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중국, 조선, 로씨야 3국이 교차하는 독특한 지리적 우세에 힙입어 훈춘시 방천풍경구는‘춘유호물’(春有好物) 문화관광 창의브랜드를 구축하여 중국, 조선, 로씨야 특색을 가진 일련의 문화관광 제품, 호랑이 표범 문화관광 창의제품, 농산품 등을 개발해 3국 접경지역 특색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성하고 관광객 수량과 수입의 이중 성장을 이루었다.
오늘날의 연변은 ‘변강 특색+국제적 표현’으로 관광생태를 재구성하면서 외부에 개방적이고 다양하며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연변을 보여주고 있다.
‘창업의 싹’에서 ‘산업의 꽃밭’으로
“지난날 우리의 원자재는 완전히 외부에서 조달되였지요. 조달 주기가 길고 물류 비용이 높았죠. 이 공장이 생기면서 원자재를 우리가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되여 공장의 발전을 더 잘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돈화경제개발구에서 길림성 진파이그(金派格)제약 화학의약품 원료약품기지 프로젝트 책임자인 조해도는 기업 3기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서서 자랑스럽게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폴리에틸렌 글리콜 유도체 제품의 년간 생산 능력은 기존의 2,500키로그람에서 7,500키로그람으로 증가하며 기본적으로 회사 관련 제품의 사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멀지 않은 곳에서 글루타치온(谷胱甘肽)이 가득 실린 트럭이 구트생물(古特生物) 길림생산 기지에서 천천히 출발했는데 목적지는 구트생물 심수판매쎈터이며 유럽과 일본, 한국 등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우리 공장의 글루타치온 년간 생산량의 80%는 수출에 사용되며 기존 생산 라인은 이미 시장수요를 충족할 수 없어 원래 공장을 개조 및 확장했습니다. 가동 후 생산액은 2억원에 달할 것입니다.” 길림구트 품질부의 경리인 조굉래는 방금 완공된 새 공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기업이 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당시 선택한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합니다.”
심사 절차의 ‘물리적 통합’에서 서비스 효능의 ‘화학적 융합’으로, 연변은 제도혁신으로 영업 환경의 새로운 생태를 재구성하고 있었다.
돈화시를 례로 들면, 기업 대리, 정책 현금화 창구 및 ‘기업 서비스 전용 구역’, ‘원스톱’(一网通办) 자동 써비스구역 등을 설립하여 기업 대리 업무 목록 297항목을 정리하고 전담 인원을 배치하여 기업의 어려운 문제를 조정 해결하며 기업 써비스가 원활하고 고효률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보장하여 기업 수요가 ‘하나의 창구’에서 접수되도록 했다. 현재 기업을 위해 대리 써비스 400여 차례 제공했다.
시장 활력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기 위해 연변주는 최근 <2025년 지속적 경영환경 최적화 중점 행동 실행 방안>을 발표하여 정무, 시장, 법치 환경 건설을 중심으로 31항목의 구체적 조치를 내놓아 고효률적이고 편리하며 공평하고 공정한 발전 생태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기업 업무 처리의 ‘막힘 점’과 ‘아픈 점’에 초점을 맞추어 연변주는 표준화 건설로 문제를 해결하며 15항목의 조치를 포함한 정무 써비스 업그레이드 방안을 내놓아 ‘차별 없는 접수’, ‘전과정 웹 처리’(全程网办) 및 지능 보조 서비스를 실현하여 기업 업무 처리가 더욱 편리하고 효률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업 전 생명 주기 심사 절차를 최적화하고, 기업 지원 정책 직접 전달 및 빠른 향유 기제를 통합했으며 기업 요구 사항 신속 전달 및 빠른 처리 채널을 강화하여 기업이 정책 혜택을 제때에 누리고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장백산기슭에서 두만강변에 이르기까지, 연변주는 ‘과감히 앞장’서는 기백으로 변강 경제 판도를 재구성하고 있다. ‘일대일로’ 제안과 동북진흥 전략이 이곳에서 교차하고 ‘새롭게 태여나는’ 혁신의 유전자, ‘변강이 변두리가 아니다’는 개방적 사고, ‘감히 타파하고 감히 세운다’는 개혁 기백이 여기서 교차하며 충돌할 때 아마 이것이 바로 새시대 동북진흥의 가장 감동적인 해석일 것이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