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청소년연구쎈터와 동승려행이 4일 공동 발표한 <2025 도시 청년려행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18~35세 청년층의 려행 특징과 트렌드에서 새 일선 도시(新一线城市)를 찾는 경향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요일 '피크 시간대 회피' 려행, '고속철도 3일내 결정' 등이 청년층의 보편화된 려행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길림성 연길을 비롯한 일부 려행지들이 단편 영상 플래트홈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젊은이들사이 새로운 '소셜 화페'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셜 화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마케팅학 교수 조너나 버거가 제시한 마케팅 개념으로 사람들이 사회적 활동에서 자신을 공유, 교류, 표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정체성을 획득하는 무형의 자원을 의미한다. 현실의 화페와 류사하게 소셜 화페는 사회적 맥락에서 타인의 관심, 인정, 호감이라는 '가치'를 구매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흥미롭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독창성을 전시하며 소셜 네트워크 내 이미지와 지위를 향상시킨다. 신기한 사물, 핫이슈 등 타인의 관심과 토론을 유발하는 특성을 지니며 인기 영화, 음악 등 공동 화제를 통해 관계 증진을 도모한다.
동승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단편 영상 소셜 플래트홈의 지속적 영향으로 '영상 체크인'이라는 소셜 화페 사용이 젊은 세대의 세계 련결 방식으로 정착했다. 더불어 길림성의 연길, 신강의 카스, 복건의 천주, 내몽골의 아얼산, 귀주성의 진원, 운남성의 망시, 복건성의 장주 등 중소도시들이 독특한 문화와 개성화된 체험으로 젊은층의 SNS 체크인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방송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