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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여 베일 벗은 해란명주탑, 새 랜드마크로 우뚝

김영화      발표시간: 2025-05-01 10:17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4월 30일, 해란명주탑이 베일을 벗어 정식으로 대외에 공개되였다. 해란강반에 우뚝 선 이 516메터 높이의 해란명주탑은 ‘과학기술+문화관광’이라는 복합적 개념으로 도시 스카이라인(天际线)을 재구성하며 연변 최초의 고공 체험형 문화관광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했다.

연길기상탑의 승격버전으로 탄생한 이 대상은 1년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기능적 변신을 이루었다. 기상 관측이라는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자기부양 지구 장치와 시공간 이동 우주선 등 혁신적 전시물을 도입해 전통적인 기상 과학 교육을 몰입형 체험으로 전환했다. 특히 고공 유리데크(玻璃栈道)와 탑 최상층의 '해란의 눈' 전망대를 조성하여 동북아 지역에서 유례없는 고공 관광 클러스터(观景矩阵)를 완성했다.

해란명주탑은 문화전시, 관광레저, 상업이 융합된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은 영상기술로 연변의 력사와 미래를 보여주는 도시 미디어전시관, 2층은 조선족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연변 음식 구역, 5층은 지역 특색 문화창조제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동심 공예품마켓(同心集市), 8층은 자연과 과학의 신비를 탐구하는 기상 박물관, 30층은 사계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고공 전망대, 31층은 연변 특유의 커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클라우드 카페로 구성되여 있으며 탑 꼭대기의 '해란의 눈' 전망대에서는 연길시와 룡정시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스릴을 즐기는 관광객을 위한 번지점프와 고공그네 시설도 마련되여 있다.

"시공간 이동 캡슐에서 공룡 멸종의 기후 변화를 체험하다가 잠시 후 커피를 마시며 두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보게 되다니... 이 초현실적인 조합이 참 독특하네요." 시민 장씨는 첫 체험자로서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결합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감개무량해 말했다.

료해에 따르면 해당 대상은 년간 다양한 테마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여름방학 시즌 국제조명예술축제, 국경절 고공 교향음악회 등 크로스오버(跨界企划) 기획을 구상중이다. 더불어 공룡온천호텔 및 공룡왕국과의 련계를 통해 연변 문화관광의 핵심 체험권을 조성함으로써 관광 산업의 고도화와 연변 지역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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