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동북대지에 축구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동북리그'로 략칭)가 5월 23일 정식으로 개막한다. 이번 리그는 료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3개 성과 내몽골자치구체육국이 공동으로 기획한 새로운 대회로 축구를 뉴대로 하여 8개 도시의 열정과 활력을 련결해 동북지역 전체의 축구 열기를 불태울 예정이다.
첫 ‘동북리그’에는 료녕성의 심양시와 대련시, 길림성의 장춘시와 연변주, 흑룡강성의 할빈시와 계서시, 내몽골자치구의 훅호트시와 통료시가 참가하게 된다.
동북지역 축구 진흥과 문화·체육·관광·상업의 융합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래트홈으로서 ‘동북리그’는 교묘하게 경기 일정을 5월부터 10월까지의 동북 문화관광 성수기에 배치했다. 적절한 기후는 선수들에게 량호한 경기 환경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경기 관람과 려행 결합’을 가능하게 하여 스포츠 경기와 지역 관광 경제에 상호적인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리그’는 도시의 이름으로 고향에 대한 정을 모은다. 길림성의 두 팀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장춘팀은 성소재지 도시의 깊은 축구 저력과 전통을 바탕으로 끈질기고도 굳건한 북국 축구 스타일을 선보이게 된다면, ‘축구의 고향’으로 유명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그 독특한 기전술과 뜨거운 축구팬 문화를 앞세워 경기장에 강력한 ‘연변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대중축구’에 립각해 본토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여 참가선수는 반드시 16주세부터 40주세 사이의 중국 남성 공민이여야 하며 대표하는 도시의 호적, 학적, 속지 혹은 사회보험 등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일정한 비률의 성내 축구선수들의 교류는 허락하지만 현역선수라든지 슈퍼리그나 갑급리그, 을급리그 등 프로구단에 등록된 경력이 있는 프로선수는 일절 참가하지 못한다.
한편‘동북리그’는 토너먼트 방식과 주말경기 일정을 채택하여 관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였다. 각 홈 경기장은 도시의 문화를 전시하고 시민들의 열정을 결집하는 창구가 될 것인 바 이는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라 축구장을 매개로 한 전민적인 모임이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2026년 5월 23일부터 8개의 도시가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갈 ‘동북리그’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길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