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위해 ‘원팀’으로 뭉친다
- 3월 14일 개막전, 지난 시즌 슈퍼리그팀과 격돌
- ‘4련속 원정’으로 시작해 홈 4련전 기대감 ↑
중국축구 갑급리그 일정이 2월 28일 공식 발표됨에 따라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의 홈&원정 시간표도 확정되였다.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기대만발이다.
일단 갑급리그는 3월 14일부터 11월 7일까지 9개월간 진행되며 16개 팀이 30라운드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팀은 기존 시즌과 류사하게 첫 4라운드 경기가 모두 원정이다. 상대팀으로는 매주객가, 남경도시, 심수청년인, 대련곤성인데 제1라운드에서 만날 매주객가는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팀이다. 원정인 데다 만만한 상대가 아닌지라 더욱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리그가 네번의 원정 경기로 시작되는 쉽지 않은 일정 속에서 연변팀은 리그 제5라운드에 홈으로 돌아와 련속 4번의 홈경기를 맞는다. 이들 상대팀으로는 녕파, 섬서련합, 무석오구와 광서항신이다. 여기서 광서항신과 무석오구는 지난 시즌 을급리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승격한 팀들이다. 또한 녕파구락부는 지난 시즌의 상해가정회룡팀으로 이번 시즌부터 연고지를 녕파로 이전하고 참가 팀명을 변경하였다. 이외 나머지 팀들은 모두 지난 시즌 갑급리그에 참가했던 기존 팀들이다.
특히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장춘아태가 올해에는 갑급리그를 뛰게 되면서 ‘길림더비’가 성사되였다.
대진표에 따르면 연변팀은 5월 30일 홈에서, 10월 6일 원정에서 장춘아태와 경기를 치른다. 이동 거리가 가까운 만큼, 어떤 팀의 홈이나 원정이 되든지 팬들이 많이 몰려 응원전 또한 치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되는 경기가 여럿 되는 가운데 경기 일정까지 공개되였으니 2026 시즌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2월에 동계훈련을 떠났던 연변팀이 1, 2차 동계훈련을 마치고 2월 26일에 귀향했고 3월 2일에는 2026 시즌 출정식을 거행했다.
지난 시즌 년말 총결식에서 ‘승격’을 강조했던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장문길 리사장은 이날 출정식에서도 “올해 팀은 70여일간의 동계훈련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바 새 시즌에도 ‘원팀’으로 뭉쳐 2026년 갑급리그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재천명했다.
팀의 주장 박세호는 대표 발언에서 “동계훈련 기간 동안 모든 선수들은 땀과 노력으로 새 시즌을 위한 힘을 비축하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는 팀 스포츠이며 단결이 가장 강력한 힘으로 모든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쳤다. 새 시즌에도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투혼으로 성적을 만들어내여 그 성적으로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정식에서 공개된 2026 시즌 연변팀 유니폼. 연변팀은 올 시즌에도 홈에서는 붉은색 유니폼을, 원정에서는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 연변룡정축구구락부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는 연변팀의 새 시즌 유니폼이 공개되였고 뒤이어 박세호선수가 연변조선족자치주체육국 부국장 김호봉으로부터 팀 기발을 전달받으면서 연변팀은 새 시즌 긴 려정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기존의 주력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국내선수들이 합류하여 동계훈련을 통한 ‘원팀’으로 재편된 연변팀이 팬들에게 어떤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