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는 지난 12월 11일 인도의 뉴델리에서 제20차 상무회의를 열고 심사를 통해 중국 ‘허저족 이마칸’(赫哲族伊玛堪)을 ‘긴급보호 무형문화유산명부’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작 명부에 전입시켰다.

뉴델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제20차 상무회의에서 대형 스크린에 중국의 '허저족 이마칸' 보호 성과가 상영되고 있다. /신화넷
동시에 이 유산항목의 보호효과를 바탕으로 위원회는 <‘허저족 이마칸’보호계획>을 우수보호실천명책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4년 ‘리족 전통 방직 염색 자수 기술’ 등 3개 유산항목 명부전입 성공후 중국의 또 하나의 긴급보호명부항목이 대표작 명부로 성공적으로 전입한 것이며 또한 최초로 명부전입과 우수보호실천명책 입선을 동시에 실현한 것이다.
‘허저족 이마칸’은 력사가 유구하고 대대로 전해져온 허저족인민의 구전 전통으로 허저족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산문과 운문(韵文)을 겸행하는 방식으로 허저족의 민족력사, 영웅이야기, 어로와 수렵 생활, 의례와 습속, 도덕과 규범 등을 담고 있다. 이는 력사기록과 후대양성, 생활오락 등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긴급보호명부’에 등재된 이래 사회구역을 중심으로 전승자, 사회단체, 연구 및 교육 기관, 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 각급 정부 등 여러 행동주체들은 각자 우세를 발휘하여 협력해 왔다. 이러한 공동노력 덕분에 이 유산항목의 세대간 전승 활력과 사회적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2023년 12월, 유네스코에 이 유산항목의 보호 현황 제3차 정기보고를 제출할 때 중국은 이 유산항목의 대표작 명부 전입 신청도 동시에 제출했다. 위원회는 2024년 12월 제19회 상무회의에서 이 유산항목의 제3차 정기보고를 심의, 채택하고 이 유산항목을 보호하기 위해 기울인 중국의 노력을 충분하게 인정하면서 이 유산항목의 실천과 전승을 계속 추진하고 사회구역이 보호조치의 실시에 참여하도록 확보하라고 격려했다.
이로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명부와 명책 항목에 진입한 항목 총수는 45개로 증가되였는데 그중 40개가 대표작 명부에, 3개가 긴급보호명부에 진입했으며 2개가 우수보호실천명책에 입선되였다.
/인민넷-조문판
编辑:안상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