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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 장주서 9,000년전 창리산 유적 발견

주동      발표시간: 2025-12-22 15:39       출처: 중국국제방송 选择字号【

복건성 장포(漳浦) 창리산(仓里山) 유적지에 대한 2025년 고고학 발굴 프로젝트가 지난 12월 3일 순조롭게 검수를 통과했다. BETA 실험실과 북경대학 문물박물관학원 실험실의 측정에 따르면 장포 창리산 유적지는 약 9,000년전의 것으로 복건성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시대 광야(旷野) 유적지이다. 이는 복건 연해지역의 신석기 시대 초기 고고학 공백을 메웠을 뿐만 아니라 민남(闽南)-광동 동부 지역 신석기 시대 문화 서렬에 중요한 고리를 보완했다.

창리산 유적지는 장주시 장포현 반타진 창리촌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복건성 고고연구원, 북경대학, 장주시 문화재보호쎈터가 공동으로 발굴했다. 유적지의 현존 면적은 약 3만 평방메터이며 핵심 지역이 약 1만 평방메터에 달한다. 올해에 500평방메터를 발굴한 상태이며 모래 도기(砂陶器), 연마 석기(磨制石器), 타제 석기(打制石器) 등의 표본 1,000여점이 출토됐다.

장포 창리산 유적지 고고 발굴 프로젝트 책임자이자 복건성 고고연구원 부연구관원인 려금연은 “이번 발굴의 핵심 돌파구는 년대 좌표의 갱신과 문화 계보의 완비에 있다”며 “이전에 복건 연해에서 신석기 시대 초기 문화 유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창리산 유적지의 발굴이 이 고고학적 공백을 메웠다”고 소개했다.

유적지에서 출토된 뾰족한 둥근 바닥 토기(尖圆底陶器), 독특한 무늬, 삼각형 돌자귀(三角形石锛) 및 대량의 석마판(石磨盘)등은 뚜렷한 문화적 특징을 보여준다. 또 유적지에서 무덤 분포 지역, 생산 도구 분포 지역 및 도자기 조각이 밀집된 분포 지역이 발견되였다. 려금연 연구원은 “유적지에 초보적인 기능 구역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복건 인류의 초기 정착 기원과 사회 조직 형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표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중국고고학회 리사장 겸 중국사회과학원 학부 위원인 진성찬은 “창리산 유적지는 년대가 오래되고 집락이 완전하며 유물이 풍부하여 국내에서 매우 보기 드물다”면서 “올해 우리 나라 신석기 시대 유적지 고고학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중 하나이다” 고 평가했다.

/중국국제방송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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