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25-2026 시즌 국제스키련맹 스노보드 및 프리스타일 스키 대형점프 월드컵 북경대회가 수강스키점프대 ‘설비천’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의 유명 선수 소익명이 총점 181.00점으로 남자 스노보드 대형점프 우승을 차지했다.
2022 북경 동계올림픽에서 소익명은 바로 ‘설비천’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1년후, 그는 같은 장소에서 월드컵 우승을 따냈다. 그리고 비록 지난해 월드컵 북경대회에서는 실력 발휘가 부진했으나 소익명은 올해 다시 기력을 회복하여 지난주 운정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설비천’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소익명은 당일 결승에서 1980도 공중회전 동작을 련속으로 성공시켰으며 마지막 점프에서 92.00점을 받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선수 기무라 아키라가 마지막 점프에서 91.25점의 좋은 성적을 내며 총점 178.25점으로 준우승에 올랐다.
예선전 종합 순위 8위로 결승에 진출한 핀란드 선수 린네 캉가스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첫번째 점프에서 경기 최고 점수인 95.00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두번의 점프에서는 계속되는 선전을 보여주지 못해 최종적으로 176.2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