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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스포츠

[전망대]홈장같은 분위기로 소주에서 승전고를 울리자!

김태국      발표시간: 2025-10-09 11:20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변팀과 정남감련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원정에서 정남감련에 석패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10월 12일 저녁 7시에 소주시체육중심체육장에서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과 2025화윤음료중국축구갑급리그 제26라운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7승9무9패로 30점을 기록하고 순위 10위를 달리고 있는 소주팀은 연변팀에게 매우 익숙한 팀이다. 갑급리그에 진출하여서 연변팀은 소주팀과 다섯차례 접전하였는데 1승2무2패로 하위를 차지한다. 비록 지난 6월 1일 홈장에서 2:1로 상대를 제압한 바 있지만 2024년 7월 7일 홈장에서 0:5로 대패한 아픈 추억이 있다. 

한국적 감독 김대의가 5월 30일 리임하기 전까지 소주팀의 성적은 4승5무1패, 17점으로 리그 5위를 차지한 강팀중의 하나였다. 그후 에스빠냐적 감독 디아스가 사령탑을 잡고 15라운드의 경기를 지휘하였는데 성적은 3승4무8패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제22라운드까지만 해도 24점으로 순위 12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제23, 24라운드 홈장경기에서 청도홍사와 남경도시를 1:0으로 각각 물리치고 강급권을 탈출하면서 일단 숨을 고를 수 있게 된 상황이다. 

하여튼 감독교체로 피해를 가장 많이 본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주팀과 심판판정 피해를 가장 많이 본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변팀의 대결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사로 되고 있다. 특히 쟝저후(江浙沪)의 연변축구팬들이 원정응원단을 조직하여 연변팀에 홈장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기쁜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료녕철인팀과 소주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강팀에는 5-4-1 수비진형을, 약팀에는 4-3-3, 3-4-3 공격진형을 들고 나오는 소주동오의 특점이라면 안드레(22번), 포세몽(17번), 서무(5번) 등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수비조직 능력을 갖추고 에스트레라(6번), 량위붕(18번), 고대륜(8번), 장릉봉(10번) 등 조직력 있는 미드필더 라인이 게임의 흐름을 주도한다는 것인데 범서림(20번), 애니바(42번), 카로스(9번) 등 공격라인의 꼴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이를 대비하여 연변팀에서는 수비를 빈틈없이 하는 전제하에서 체력이 좋고 투지가 강한 자기의 장점을 리용하여 전방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축구를 구사하여 빠른 공수전환으로 측면과 중앙으로 상대의 문전을 파고 들어 득점기회를 창조하여야 한다. 

지난 25라운드 경기에서 1, 2, 3, 5, 6, 7위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연변팀이 패하면서 앞순위팀들간의 격차는 커지고 뒤순위팀들이 바싹 추격해온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되였다. 경기일정상 2차의 홈장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연변팀에게 있어서 이번 경기는 십분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상위권들과의 격차를 줄이고 하위권들과의 격차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승리 뿐이다. 

연변팀이 기후와 장거리이동으로 인한 피곤 등 각종 불리한 요소를 극복하고 홈장같은 분위기로 안정적이면서도 정신력이 고도로 집중된, 격정이 분발하는 경기를 운영한다면 기대하는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생각한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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