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저녁 7시에 섬서성 위남시체육중심체육장에서 진행된 2025 화윤음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우카추쿠의 결정꼴로 섬서련합월량박(이하 섬서팀)을 꺾고 고대하던 첫 원정승을 거두었다.
섬서팀 쵸와니 감독은 1번 진준욱에게 꼴문을 맡기고 35번 진언박, 29번 미호륜, 24번 량소문, 4번 왕유박, 17번 서동동으로 수비선을 구축하고 42번 위지위, 10번 엘아즈라, 40번 아사강으로 중원을 구성한 후, 9번 셀마니와 36번 염우를 투톱으로 내세운 5-3-2 수비역습 진형을 들고 나왔고 연변팀 이기형 감독은 21번 구가호에게 꼴문을 맡기고 6번 리강, 28번 누녜스, 15번 서계조, 16번 허문광으로 수비선을 구축하고 14번 리룡, 8번 한광민, 17번 박세호, 20번 김태연으로 중원을 두텁게 한후 10번 포부스와 29번 우카추쿠를 투톱으로 내세운 공격형 진형으로 맞섰다. 출전여부에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왕붕과 황진비는 대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고 중원핵심 도밍구스는 옐로카드 루적으로 섬서땅을 밟지 못하였다.

경기는 시탐전이 필요없이 섬서팀의 밀물공세로 시작되였고 연변팀은 차분하게 대처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7분경, 섬서팀이 먼저 코너킥 기회를 가져갔고 연변팀이 그대로 역습에 나서면서 경기는 한결 치렬해졌다. 14분경, 섬서팀에서 두번째 코너킥 기회를 가져갔지만 연변팀의 수비선에 막혀 나왔다.
18분경, 포부스가 날린 연변팀의 첫 슛이 상대 문지기의 선방에 막혔고 잇따른 두번째 슛은 꼴문밖으로 새나갔다. 20분이 지나면서 연변팀이 점차 경기흐름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1분경, 한광민의 먼거리슛이 하마트면 꼴로 련결될 번 하였고 25분경, 포부스의 슛도 진준욱의 선방에 막혀나왔다.
31분경, 누녜스의 전술반칙으로 섬서팀이 연변팀 금지구역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가져갔고 미호륜이 주도한 공은 연변팀의 꼴문우로 날아지났다. 38분경, 허문광이 상대 9번 셀마니와 격한 두부(头部)접촉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보충시간이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섬서팀의 서동동이 옐로카드를 받는 등 치렬한 공방전이 있었지만 쌍방은 0:0으로 마감했다.

후반전 들어 연변팀의 파상공격이 시작되였다. 좌, 중, 우로 밀고 들어가는 연변팀의 다양한 공격 루트의 영향으로 섬서팀은 진영을 내리울 수 밖에 없었고 섬서팀 꼴문 앞은 긴장 분위기가 감돌았다. 섬서팀도 기회를 잡으면 역습을 노렸기에 쌍방의 공방전은 매우 치렬했고 선수들의 체력소모는 갈수로 커갔다.
섬서팀은 미호륜을 내리고 당개원을 올렸다. 58분경, 한차례의 반격기회에 김태연의 발밑으로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으나 로장의 슛은 꼴문우를 날아올랐다.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기회는 한번 뿐이 아니였다.
59분경, 꼴문앞에 준비하고 있던 우카추쿠가 상대의 실수를 빌어 강슛으로 선제꼴을 뽑았다. 1:0.
한꼴 뒤진 섬서팀에서 동점꼴을 뽑기 위해 진영을 올리려고 시도하였지만 연변팀은 민첩한 패스로 상대를 빼돌리며 경기흐름을 장악하였고 상대의 조급정서를 리용하여 추가꼴을 노렸다.

67분경, 연변팀에서 천창걸을 올리고 한광민을 내렸다. 이날 경기에서 좌측에서는 우카추쿠의 자신심이 빛을 발했고 우측에서는 김태연의 로련함이 경기를 이끌었다.
74분경, 연변팀에서 7번 리세빈과 38번 왕자호를 올리고 김태연과 우카추쿠를 내렸다. 승리를 공고히 하려는 감독의 선수교체라고 볼 수 있다. 79분경, 왕자호의 작은 각도의 강슛이 꼴문을 스치면서 흘러나갔다. 86분경, 누녜스가 전술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보충시간이 7분 주어진 가운데 연변팀에서 상대의 꼴문을 맞히는 슛을 련발하는 등 치렬한 장면이 연출되였고 섬서팀이 코너킥을 가져가는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이어졌지만 경기는 최종 연변팀의 승리로 마감했다. 그가운데 96분경에 리석민으로 포부스를 교체했다.
시즌 첫 원정승을 관중평원에서 거둔 연변팀은 9월 27일 오후 3시, 홈장에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중경동량룡팀을 상대로 강팀사냥에 나선다.
/김태국기자 (사진:연변룡정축구구락부)
编辑:안상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