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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 미인송 음악축제> 개막

주동      발표시간: 2025-06-23 16:48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6월 22일 저녁,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삼아 ‘숲+음악+예술’이 어우러진 <장백산 미인송 음악축제〉가 장백산 북쪽 풍경구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산들바람이 스치는 숲속 무대에서 울려 퍼진 음악에 맞춰 관객들은 여름의 열정을 마음껏 만긱하였다.

공연현장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중국 굿보이스’(中国好声音)의 실력파 가수 최란화, 틱톡 뮤직 크리에이터 김정구, '중국굿 보이스' 길림성 챔피언 류미기가 무대를 밟자 관객들의 열정이 폭발했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이 련이어 울려 퍼지자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고 가수와 관객들이 하나가 되여 흥을 나눴다. 팝송부터 전통 민요에 이르기까지 여러 쟝르를 아우른 공연은 모든 년령층의 취향을 살리면서 되였다.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현장에 마련된 불빛쇼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물막(水幕)에 투사된 홀로그램과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환상적인 시각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해가 진후 30분마다 〈운정천궁〉, 〈청동문〉 등 영상이 상영되며 장백산의 웅장한 풍경을 선보였고 수많은 관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인증샷을 남겼다. 그리고 음악 시즌의 특별 부대행사로 꾸며진 야시장은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겼다. 34개 포스트에선 현지 맛집급 꼬치구이부터 핸드드립 커피까지, 16개 문화 부스에서는 장백산 ‘신삼보’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특히 200석 규모의 야외 휴계공간은 장백산 여름밤의 랑만을 만긱하는 쉼터가 됐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다섯 가지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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