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교육교정

봄소풍 나온 소학생들의 재미나는 ‘보배’찾기

오건      발표시간: 2025-05-18 22:3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집안시 량수조선족향 소학생들, 영천부락관광지에 봄소풍

“야! 신난다! ‘보배’를 또 찾았다!”

“넌 몇개 찾았어?”

5월 15일 오전, 중조변경에 위치한 집안시 량수조선족향 영천촌 영천부락관광지에서 소학생들이 ‘보배’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날, 영천부락관광지와 이웃하고 있는 량수조선족향학교의 중소학생 수십명이 학교 선생님들의 인솔하에 이 관광지에 봄소풍을 나왔다. 구름 한점 없이 맑게 개인 여름 날씨에 소학생들이 관광지 내의 조선족민속문화전람관 앞 풀숲에서 선생님들이 사전에 미리 숨겨놓은 ‘보배’를 찾느라 여념이 없었다. ‘보배’를 여러개 찾은 아이들은 흥이 나있었고 하나도 찾지 못한 아이들은 조급한 표정을 지은 채 풀숲을 ‘참빗질’ 하고 있었다.

이날 이 관광지에서는 집안시문화관과 집안시조선족문화관,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 유림진 유림촌조선족로인협회 등 단위와 단체의 가수, 무용배우들이 영천촌조선족로인협회 무용팀과 함께 량수조선족향 설립 40돐 기념 문예공연을 펼쳤다. 조선족민속문화전람관 참관차 타성에서 찾아온 수십명 외지 관광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한껏 만긱했다.

영천촌의 ‘90후’ 당지부 서기 리소룡에 따르면 영천부락관광지는 G331국도 연선에 있으며 압록강에서 1키로메터 떨어져있고 집안시구역과 42키로메터 상거했으며 부지면적이 27.5무에 달한다. 총 건축면적이 1,400평방메터인데 그중에는 470평방메터의 조선족민속문화전시관과 총면적이 550평방메터에 달하는 조선족 전통주택 17칸, 길이가 70메터에 달하는 문화장랑, 120평방메터의 공연무대 및 관리용 사무실 등이 포함된다. 17채의 주택중에는 8개 민박집이 포함되며 공연무대는 30명이 동시에 공연할 수 있는 규모이다. 그 외에도 두개의 경관 못과 17무의 뒤산 화선골이 있다.

최근 화사한 여름날씨가 이어지면서 광범한 성내외 관광객들이 줄이어 찾아오고 있다. 그들은 영촌부락관광지에서 그네, 양궁 등 조선족 전통 놀이와 찰떡 치기, 배추김치 담그기, 랭면 제작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유경봉, 오건 기자

编辑:유경봉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