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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김수철교수 지금도 편찬사업에 몰두

안상근      발표시간: 2025-05-02 11:29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김수철교수와 외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변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고있는 외손녀 김영화

연변대학 농학원 퇴직교수인 김수철옹의 100세 생신 축수연이 지난 4월28일 (음력4월1일) 연길황관혼례청에서 있었다.

김수철교수의 큰아들인 김상술 등 4남매 자식들의 주도하에 펼쳐진 이번 축수연에는 연변대학에서 온 대표, 연변오덕된장술공장 리사장 리동춘, 연변고성김씨 종친회 회장 김삼철, 김수철교수 자식들의 동창생 ,전우, 친척 등 하객 도합 100여명이 참가해 축수를 올렸다. 

무대영사막엔 김수철교수의 업적들이 영상도편으로 소개되였으며 연변대학교, 한국고성김씨종친회, 연변오덕된장술회사 등 사회각계 대표들의 축사와 축주가 이어지면서 축수연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흘러 넘쳤다.

연변주 우수공산당원이며 길림성로력모범인 김수철교수는 1925년4월 1일 (음력,양력으로 금년 4월28일) 에 연길현 태양구 백석촌 상툰(지금의 연길시 조양천진 광석촌 백석툰)의 한 농민가정에서 출생하였다.  25세에 연변대학농학원에 재직하여 1987년 퇴직전까지 평생 변함없이 식물연구의 외길을 걸어왔다. 김수철교수는 동북3성, 나아가 내몽골 등 지역의 많은 산들을 오르 내리며 2만5,000여종의 식물표본을 채집하여 우리 나라 농학분야 대학의 빛나는 새별로 되였으며 국가의 경제효익 창출에도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다.

김수철교수는 지금까지  《연변중초약연변경제식물《장백산 식물연변식물도색지(중문 총4권)길림성식물지(중문 총6권 이미 1-2권 출판)각종 버섯론문등 수십권의 저서와 론문들을 조문, 중문, 영어, 일어로 발표하여 국내외 학술계의 높은 찬양과 중시를 받고있다.

지금 이미 100세 고령임에도 김수철교수는 쉬지 않고 길림성식물지의 계속되는 편찬에 정력을 몰붓고있다. 연길시 조양천진 삼성촌 골안에서 식물들과 동무하여 혼자 생활하면서 저서집필과 론문쓰기에  밤낮이 따로없이 바삐 보내고 있다.

/김삼철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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