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아시안게임과 첫번째 ‘무형문화유산 설날’의 만남

△ “동계 아시안게임과 ‘무형문화유산 설날’의 만남” 인문교류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래빈들이 CMG 스튜디오에 모여 설날을 경축하고 있다.

2월 10일,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할빈에서 열리는 동안 첫 ‘무형문화유산 설날’을 맞이하는 이색적인 인문 교류 행사가 ‘얼음의 도시’로 불리는 할빈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몽골·타이·필리핀·윁남·인도·네팔 등 국가에서 온 약 20명의 선수와 대표단 관계자 및 언론인들이 할빈 태양도 눈조각예술박람회에 설치된 중앙방송총국(CMG)의 스튜디오에 모여 빙설 속에서 함께 새해를 경축했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다양한 문명의 교류와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스포츠 무대이며, 음력설은 중국인들이 전통 새해를 경축하는 사회적 실천이다. 얼마전, 음력설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적 목록에 정식으로 등재된 가운데 올해 을사년 설날은 첫번째 ‘무형문화유산 버전’의 설이다.

△ 할빈 민간 양거(秧歌)팀과 함께 춤추며 노래하는 각국 래빈들.

중국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아 CMG 스튜디오 밖의 스키장에서 2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 양거팀이 각국 손님들에게 환영 가무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외빈들의 정서는 징과 북의 리듬에 따라 점차 고조되였고 잇달아 양거 대렬에 합류해 함께 즐겼다.

외빈들은 이어서 얼음 판화, 설탕화, 밀짚화, 전지 공예 등 무형문화유산 제작기예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제작했으며 얼린 배와 감을 맛보고 원소를 만드는 즐거움을 체험하는 등 중국 설날의 풍습을 체험하면서 무형문화유산 설날을 공유했다.

△ 몽골과 네팔에서 온 손님(오른쪽 첫번째와 오른쪽 두번째)이 원소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음력설은 중국인들이 전통 새해를 경축하는 사회적 실천으로 세계 무형문화유산 대표적 목록에 등재되였으며 새로운 시대 중국인들이 뜨겁게 건설하고 있는 중국식 현대화는 독특한 인류문명의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고 있다. 행사에서 각국 귀빈들은 CMG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쎈터의 창작곡 <중국을 산책하다>를 함께 부르며 세계 각국의 현대화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중국국제방송

编辑：김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