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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 변경선에 울려퍼지는 힘찬 진흥의 노래

김파      발표시간: 2026-02-25 16:26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길림성 흥변부민 변강 안정 및 공고화 사업 종합 서술


자료사진

국가를 다스리려면 변방을 다스려야 하고 변방이 공고해야 국가가 안전하다. 

길림성의 1,438키로메터 변경선은 단순한 지리적 경계선이 아니라 216개 변경 마을을 이어놓고 변경지역의 풍요와 희망의 불을 밝히는 황금고리이다. 흥변부민은 촌 사무실 벽에 씌여있는 구호일 뿐만 아니라 캠핑장의 관광객들이 다투어 주문하는 특산품들이기도 하다. ‘경계비를 지키며 강물을 바라보던’ 과거에서 이제는 ‘도로를 따라 강과 물을 리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데로 변모하고 있다.

청사진

18차 당대회이래 습근평 총서기는 동북진흥좌담회를 세차례 주재하고 길림성을 네차례 시찰하면서 흥변부민과 변경 안정 및 공고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25년 2월 8일,습근평 총서기는 길림성 당위와 정부의 사업보고 청취 시 “흥변부민 행동을 깊이있게 추진하고 현지 실정에 맞게 변경 무역과 특색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품질로 흥변부민과 변경 안정 및 공고화를 추진하는 것은 당중앙의 전략적 배치를 실행하는 정치적 임무이자 길림의 전면 진흥을 추진하는 핵심 조치이다. 성당위는 이 사업을 중대한 개혁 전문 프로젝트로 삼아 작은 돌파구로 문제를 해결하고 깊이있게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성당위 12기 8차 전원회의에서는 ‘변경지역 진흥 발전 가속화’를 진일보 제기하고 ‘변경지역 기반시설과 공공봉사시설 계획 배치 건설 강화’, ‘도시 농촌 융합, 민족단결, 농촌 전면 진흥 시범 벨트(带) 구축’ 등을 강조했다.

성당위 서기 황강은 여러차례 연변, 백산, 통화 등 지역에 심입하여 현지 점검했다. 2024년 압록강 홍수 이후, 장백현 변경선의 ‘무인지대’ 제방이 재해로 파손되자 황강은 선후로 세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첫번째는 제방의 돌망태 보강을 배치했고 두번째는 업무 부진을 비판하며 개선 요구를 제기했으며 올해 2월 7일에는 무릎까지 오는 눈 속에서 세번째로 ‘무인지대’를 찾아 G331 도로 정비, 제방 보강, 변경 기반시설 건설을 확인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긍정했다. 황강은 “장백의 밀림 설원과 비경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강변에서 경치를 즐기고 설원을 탐방하게 함으로써 문화관광 융합으로 변경지역 고품질 발전에 동력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 호옥정은 줄곧 변강 번영을 중대한 정치적 임무로 여겨왔다. 2025년 3월 20일, 호옥정은 화룡시 류동촌을 방문해 조사연구하면서 농가를 직접 찾아 생산생활 상황을 자세히 료해하고 촌주재 사업팀과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과 깊은 교류를 가졌다. 그는 변경촌에 대한 인재와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농촌관광, 특색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변경마을이 인재를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여러 부문에 요구했다.

얼어붙었던 천리 강면이 녹고 있다. 변강의 안정 및 공고화와 흥변부민 그리고 민족단결과 향촌 진흥에 이르기까지 천리 변경의 이 뜨거운 땅에서는 끊임없이 분투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다.

대통로

장백현 장백진을 지나고 나면 G331은 압록강을 따라 남하한다. 차창 밖에는 더 이상 장애물과 공사 표지판이 보이지 않고 대신 새로 깔린 광택 나는 아스팔트길과 전망대에서 이국의 경치를 사진에 담고 있는 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온다.

2025년 9월 28일, 집안·림강 구간의 마지막 도로 부설 공사가 완성되면서 G331 변경개방관광대통로가 정식 개통되였다. 총투자 93.6억원의 이 대통로는 변경 안정 및 공고화의 전략적인 도로, 재해 방지와 안전의 도로일 뿐만 아니라 교통과 관광 융합의 부민 도로, 개방협력의 창구 도로로 자리잡았다. 

1,240키로메터의 G331은 45개 3A급 이상 관광지를 이어놓고 변경의 민속풍정을 보여주는 ‘여유로운 려행 통로’이다. 동쪽의 훈춘에서 시작해 서쪽의 집안까지 이르며 한때 ‘깊은 산속에 숨어있던’ 216개 변경 마을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게 했다. 올해 성정부 사업보고는 “G331 전면 개통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천리 변강을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아름다운 농촌 시범 지역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백산시는 ‘운상설원비경코스(云上雪原秘境线)’를 출범시켰다. 장백현 13도구촌에서 시작해 운상도로를 따라 언덕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설원과 밀림이 어우러진 비경으로 G331을 따라 13도구촌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환승과 보급 기지가 되였을 뿐만 아니라 민박도 많이 생겨났다.

길은 사람과 사람, 마을과 도시 사이를 이어놓는 가장 짧은 거리이다. 지난날 변강의 안정 및 공고화가 경계석, 초소, 순찰만이였다면 오늘날에는 여전히 우뚝 서있는 경계석에 캠핑장의 야간 불빛과 생방송 판매가 더해져있다. 삶에 희망이 있으면 민심은 가장 견고한 경계석으로 된다.

진흥

산업흥변은 흥변부민의 토대이다. 고구려 유적의 얼룩진 성벽과 발해국 유적의 천년의 항토(夯土)가 도로변에서 고대 변강의 번영을 조용히 전하고 있다. 압록강에서 어민들은 배를 타고 그물을 던지며 조선족 마을에서는 찰떡의 향기와 가야금 소리가 함께 퍼져나온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민속풍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변경 연선의 각 지역에서는 빙설관광, 생태관광, 변경관광, 홍색관광 등 특색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관광지 기반시설의 보완, 봉사 품질의 제고, 상품 공급의 다양화 등 방면에 노력을 기울여 문화관광산업이 ‘단일 돌파’에서 ‘전역 발전’으로 전환되도록 하고 있다.  

두만강, 장백산, 압록강은 인삼, 령지, 랭수어, 블루베리, 아이스와인 등 변경촌의 풍부한 특색산업을 탄생시켰다. 

집안 청석진의 아이스와인 저장고에서 양조사들은 압록강 하곡의 북빙홍포도(北冰红葡萄)로 브류쎌 국제대회 금상을 수상한 진붉은 와인을 만든다. 십여년전 떼목을 강에 띄워 목재를 운수하던 때는 이젠 옛말이 되였다. 지금은 강물이 포도 넝쿨을 키우며 와인을 세계 각지로 보내고 있다.

권하통상구에는 컨테이너 트럭이 줄지어 서있고 남평변경경제협력구의 생산라인에서는 김치가 진공 포장되고 있다. 7개 변경무역단지는 이웃 나라의 해산물과 목재 제품을 처리하는 동시에 마을 청년들의 귀향을 맞이하고 있다.

얼었던 강물이 녹는 것이 서곡이라면 이제 강물은 기필코 세차게 흘러 갈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길림 변경선의 막을 수 없는 진흥의 흐름이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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