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재명이 서울에서 대선운동에 참가하고 있다. /신화넷
한국의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후보자 등록은 이미 5월 11일에 끝났다.
한국 관련 법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번호 순서는 소속 정당의 국회 의석수에 따라 결정되며 의석이 가장 많은 정당의 후보가 1번 후보이다. 이로써 기호 1번은 이재명, 2번은 김문수이다. 기호 3번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립장을 밝힌 제2야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공석이다. 기호 4번은 개혁신당 출신 이준석 후보이고 5번—8번은 각각 군소정당 2곳과 독립후보 2명이다.
5월 12일, 한국 제21대 대통령선거 유세활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였다. 총 7명의 후보자가 22일간의 법정 투표 기간 전국 각지를 방문하며 ‘유세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국민의힘 후보 김문수, 개혁신당 후보 이준석이 3자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신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의 지지률이 김문수와 이준석을 앞서고 있다.
련합뉴스에 따르면 선거운동 첫날 3명의 인기후보가 전국 각지에서 유권자들과 악수하며 투표를 부탁했다. 이재명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선거운동 가동식을 열고 ‘내란 종식을 위한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김문수는 이날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또한 ‘경부선’지역을 따라 유세활동을 벌이며 전통표고를 지키게 된다. 이준석은 첫 유세지로 전라도를 선택해 청년과 미래 세대를 중시하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리주호는 이날 공정선거 관계 부문 장관회의를 열어 대선투표 준비작업 및 선거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정부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화넷
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