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중국세션’에서 연설하고 현장 질문에 답변했다.
왕의는 중미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중국의 대 미국 정책은 안정적이고 일관적이며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대국의 전략적 안정성과 국제적 신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정책은 습근평 주석이 제시한 세가지 원칙 즉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미 두 나라의 사회제도가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각국 국민의 선택이므로 서로의 제도를 바꾸려는 시도는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옳바른 태도는 상호 존중이고 중미 교류의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이며 평화적 공존 또한 당연한 것이고 중미 두 대국의 충돌은 세계에 재앙만 가져다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두 나라는 대화를 강화하고 리해를 증진하며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 상생의 필요성에 대해 국제사회는 중미 량국이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도전 과제 또한 두 나라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의는 중국은 이미 이 세가지 원칙에 따라 미국과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관계를 구축할 준비가 되여있으며 량국이 옯바른 방법으로 서로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나 만약 미국이 이에 응하지 않고 여전히 중국을 억압하려 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고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주의 행동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국가주권, 민족존엄 및 정당한 발전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넷
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