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캡쳐 사진
최근 강소성 소주시에서 한 녀성이 지하철에서 음료수를 쏟게 되자 휴지로 닦은 뒤 자기 목도리로 바닥을 깨끗이 닦아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며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2월 3일 오후, 지하철에 탑승한 한 녀성 승객이 실수로 음료수를 쏟았다. 이 승객은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휴지를 꺼내 청소하더니 휴지가 떨어지자 자기가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서 바닥에 남은 음료수를 완전히 닦아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다른 승객이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공공장소의 청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소중한 목도리까지 사용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였다.”고 평가했다. 영상이 퍼지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댓글란에는 공공시설을 아끼는 녀성 승객의 마음과 자발적인 행동에 대한 찬사가 폭주했다.
12월 5일, 소주지하철은 공식 문건을 통해 이 녀성 승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측은 “당신의 아름다운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표명하면서 이 승객을 위해 특별히 새 목도리를 준비하고 문학 창작 선물 세트와 구내식당 식사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2월 7일, 소주지하철 관계자는 이 녀성 승객을 이미 찾았으며 현재 면담 시간을 조률중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측은 예정된 면담 장소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녀성 승객은 성이 고씨이고 곤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주공업단지의 한 기업 직원이다. 그날 그는 퇴근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실수로 음료수를 엎질렀다.
고녀사는 인터뷰에서 “저는 단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주목받게 되여 놀랍습니다.”라고 하면서 “그 순간이 영상에 담겨 많은 시민들에게 공유되고 여러 플래트홈을 통해 전파된 것은 우연이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댓글란을 통해 모두가 선의적이고 각자의 방식으로 도시를 지키고 아끼고 있음을 느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자각적으로 공공질서를 지키고 공공시설을 아끼는 시민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생동한 사례이다. /신화사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