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중양절을 맞아 장춘시 관성구 군영가두 서도구사회구역에서는 ‘중양절에 다민족이 모여 물만두 빚고 문화 융합하며 축복 전달’ 주제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민족단결 전승을 주요 내용으로 물만두 빚기 등 특색 활동을 통해 다민족 로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펼쳤다.
행사 현장에서는 ‘물만두 빚기· 민족문화 이야기 나누기’ 시간이 마련됐다. 한족, 조선족, 만족 등 여러 민족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밀가루 반죽을 하고 물만두 피를 밀고 물만두 소를 채웠다. 참가자들은 서로 어울려 웃음소리를 내며 여러 민족의 음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이웃 간의 정을 깊이 나누었다.
문예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관성구조선족로인협회가 준비한 다양한 민족 노래와 춤은 여러 민족 문화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재미있는 민족 게임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족 단결의 씨앗이 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점심 시간이 되자 ‘따끈한 물만두’ 나누기 먹기 활동이 진행됐다. 서도구사회구역당위 서기이자 주민위원회 주임인 조연미와 자원봉사자들이 방금 삶은 따끈한 물만두를 로인들에게 직접 건네며 진심 어린 관심을 전했다. 관성구조선족로인협회당지부 서기이자 전국민족단결진보 선진개인인 김신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민족 로인들이 따뜻함과 행복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연미는 “나는 민족단결의 계승자”라고 말하며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관성구조선족로인협회 회장 김석복은 “사회구역이 문화행사를 통해 로인을 공경하고 도움으로써 로인들이 축복과 온정을 느꼈다.”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로인을 공경하는 전통 미덕을 발양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 융합을 통해 ‘민족단결 한가족’이라는 사회구역 분위기를 심화시켰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이 기층에서 뿌리내리고 꽃피우는 계기가 됐다.
/박명화 주동 기자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