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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서역 일군, 급성심장병 승객 제때에 구조

오건      발표시간: 2025-08-01 14:38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여러분이 제 딸을 병원에 데려다준 덕분에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7월 23일 오후, 중국철도심양국그룹유한회사 연길차무단 교하서역 려객운수주임 장진비는 한 가족으로부터 이와 같은 진심어린 감사전화를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55분경, 교하서역 대합실은 려행객들로 붐볐다. 장진비는 평소와 다름없이 대합실을 순찰하던 중 30세 정도의 녀성승객이 창백한 얼굴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는 살짝 떨고 있었고 얼굴은 창백했으며 목소리에 힘이 없었습니다. 의식도 다소 흐릿해 보였습니다.”장진비는 당시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오랜 업무경험으로 심장병 발작을 직감한 장진비는 즉시 120에 시고하고 철도공안에 련락했다. 이어 록색통로를 개통하여 구급차와 구조대원이 차질없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그는 "매년 응급구조 훈련을 받기 때문에 이런 긴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9시 15분경, 120 구조대원들이 도착하자 문앞에서 대기하던 장진비는 신속하게 역 직원들과 함께 구조대원을 안내해 녀성승객을 들것에 실었다. 이어 그는 구급차가 혼잡한 인파를 피해 최단시간에 역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경로를 안내했다. 

12시 55분경, 신속한 이송 덕분에 환자가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이 병원으로부터 전해왔다. 

환자 가족들은 "장주임이 제때에 발견하고 신고해주셔서 전체 구조과정이 1분도 지연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감격하며 말했다. 

/오건기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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