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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삭제해야! 계좌 잔액이 모두 사라질 수도

오건      발표시간: 2025-07-17 15:16       출처: 人民日报 选择字号【

최근, 경찰의 긴급경고가 인터넷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중은회의(中银会议)’, ‘은련회의(银联会议)’, ‘틱톡회의(抖音会议)’ 이러한 앱들은 모두 사기앱이므로 대중들은 반드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65세 할머니 계좌 잔액 전부 사기당해

최근 65세의 서모는 ‘동영상 플래트홈 고객쎈터’를 사칭한 사기군의 전화를 받았다. ‘월 800원의 보험료가 자동 차감된다’는 허위 정보에 속아 ‘중은회의(中银会议)’라는 앱을 설치했다. 범인은 실시간 ‘화면공유 기능’을 활성화시킨 후 모바일 은행에 로그인을 지시하고 반복적인 비밀번호 입력과 얼굴 인증을 유도해 계좌 잔액을 전부 탈취했다.

사기수법 분석

경찰은 서모가 다운받은 ‘중은회의’는 최근 등장한 신형 사기도구라고 소개했다. ‘은련회의’와 ‘틱톡회의’ 등 류사 앱도 공식적인 명칭을 가지고 있어 일반인의 진위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되였다.

이런 종류의 사기에서 사기군들은 먼저 ‘플래트홈 고객쎈터’로 사칭하여 피해자가 ‘생방송 회원권’을 개통했거나 보험을 구매했다고 하면서 이를 취소하지 않으면 매월 자동으로 료금이 차감된다고 속인다.

이어 피해자가 속아서 봉사취소를 요청하면 사기군들은 피해자의 위챗, QQ 등 채팅 련락처를 추가하고 링크나 QR코드를 보내 피해자가 가짜 회의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사기군들은 피해자에게 가짜 회의 앱에서 ‘화면 공유’ 또는 ‘원격 제어’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모바일 은행에 로그인하여 비밀번호와 인증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한다. 경찰은 “‘화면 공유’기능을 통해 사기군들은 피해자가 휴대폰으로 하는 모든 조작을 감시할 수 있고 심지어 ‘원격 제어’기능으로 피해자의 휴대폰을 직접 조종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은행련합회사는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불법분자들이 사용자 휴대폰에 ‘은련회의’ 가짜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자금이 도난당하는 등 안전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며 ‘은련회의’앱이 중국은행련합회사 제품이 아니기에 대중들이 사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고객쎈터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회의용 앱을 다운로드 시키거나 ‘휴대폰 앱 스토어(手机应用市场)’에서 검색해도 찾을 수 없는 앱은 전부 사기 앱이다. 또한 ‘고객쎈터 직원’이라면서 ‘생방송 회원권’, ‘백만원 보장’, ‘백만원 보험’ 등 업무를 취소하거나 종료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료금이 차감되고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득하는 경우도 전부 사기이다. 특히 대화 과정에 ‘회의 번호’, ‘화면 공유’, ‘원격 제어’ 등을 언급하는 경우 역시 사기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인민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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