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남현과 매하구시 조선족로인협회, 뜻깊은 친목행사 펼쳐
다채로운 문예공연 장면
5월 26일, 휘남현과 매하구시 조선족로인협회는 휘남현 조양진 인민공원광장에서 뜻깊은 친목행사를 가졌다.
휘남현당위 통전부가 주최하고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와 휘남현소수민족문화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두 지역 조선족 로인들의 친목을 다지고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함과 아울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는 것을 취지로 하였다.
오전 8시 30분경,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 오룡국 회장과 윤창해 부회장 등 36명 회원을 태운 뻐스가 휘남현 인민공원광장에 도착했다. 일찍부터 대기하고 있던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환영대오가 매하구로인협회 일동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간단한 환영식에 이어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고 민족의 정을 수놓아 가자'는 슬로건 현수막을 배경으로 행사가 정식 시작되였다.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리동희 회장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리동희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 윤창해 부회장이 답사를 했다.
리동희는 두 조선족로인협회에서 로년사업의 내용을 더욱 풍부히 하고 여러 분의 수요에 주목하여 실제적인 일과 좋은 일들을 많이 함과 아울러 회원분들이 협회의 사업을 더욱 지지하고 적극 건언헌책하여 공동으로 로인협회를 로인들의 따뜻한 집으로 구축해나가자고 말했다.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 윤창해 부회장
윤창해는 휘남현 관계자들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나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발혔다.
이어 두 협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두 협회 문예위원들인 김명희와 리정애의 유쾌한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휘남현조양진조선족로인협회의 대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네>,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회가>로 막을 열었다. 당을 노래하고 행복한 로년생활을 반영하는 우렁차고 자랑스러운 노래소리는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널리 울려퍼졌다. 이어서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준비한 무용 <경치도 좋지만 살기도 좋네>, <쑥덕궁>, <달타령>,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준비한 무용 <행복한 생활에 해빛 비추네>, <신년무>, <둥근 달>, <풍악을 울려라, <둥둥 북소리 축복을 전하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면서 현장은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왼쪽으로부터 최영희(휘남 부회장), 윤창해(매하구 부회장), 리동희(휘남 회장), 오룡국(매하구 회장), 오명수(휘남 전임 회장)
점심식사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회원들은 오래만에 만난 형제자매마냥 손잡고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협회 로인들은 집체사진을 찍은 후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량측 관계자들은 "휘남현과 매하구시는 통화지역의 가까운 형제 도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문광호특약기자, 사진: 전봉준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