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제22회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 개막식에서 장춘은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했다. 16개 ‘일대일로’ 참여국에서 온 60여명의 상공회의소 대표들이 ‘일대일로’ 국가 상공회의소 장춘 비즈니스 협상 로드쇼에 참석한 후 산업 력량과 력사적 매력을 갖춘 도시를 직접 탐방하며 혁신의 맥박을 느끼고 도시의 정취를 체험했다.
신질생산력촉진쎈터에서 과학기술의 ‘가속도’를 느끼다
12일 오후, 장춘 신질생산력촉진쎈터에서 대표단은 과학기술 성과 전환 로드쇼 구역, 기술 거래 구역, 지식재산권 써비스 구역, 대학과학연구기구 산업성과 전시 구역 등 여러 기능 구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매개 구역마다 해설원들은 각 기능 구역의 건설 운영 상황, 써비스 내용, 그리고 신질생산력 발전 과정에서 이룬 뚜렷한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현대 농업의 지능형 혁신 성과부터 자동차 산업의 신에너지와 자률주행 기술의 돌파, 고급 장비 제조의 정밀 공정 전시부터 광전 정보 산업의 첨단 과학 연구 제품까지 각 성과의 과학 기술 원리, 발전 잠재력부터 시장 응용 전망까지… 대표들은 장춘이 신질생산력 분야에서 이룬 두드러진 성과와 발전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리해했다.
과학기술 써비스 및 성과 전시 구역에서는 경량화(轻量化) 자동차 부품부터 ‘부흥호 고속렬차’까지 하나하나의 실물 전시품은 추상적인 ‘과학기술 성과’를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대표는 장백산 인삼 보건품 및 약재 추출 기술과 성과 전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수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다양한 언어의 교류하에 협력의 씨앗은 조용히 싹트고 있다.
신민거리에서 장춘의 ‘과거와 현재’를 읽다
12일 저녁, 해살이 신민거리의 력사적 건축물에 비추면서 하나하나의 력사적 랜드마크는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길림성 첫 ‘중국 력사문화 명가’를 거닐며 대표들은 발걸음을 늦추었다.
“이 건물은 다양한 건축 스타일이 융합되여 있어 정말 독특하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상공회의소 대표는 력사적 건축물들을 연신 카메라에 담았다. 해설원은 신민거리와 각 건축물 뒤에 숨은 이야기를 상세히 전했고 초기의 도시 계획부터 근대의 발전과 변화까지 장춘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는 차분한 목소리 속에서 점차 선명하게 들려왔다.
이 력사적 건축물들이 오늘날 새로운 기능을 부여받아 문화 시설이나 연구 기관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대표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장춘이 자신의 력사를 소중히 여기는 방식을 인정하며 이 같은 문화 보호와 활성화는 다른 국가들이 배울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길옆 커피숍에서 풍겨오는 향기와 력사적 건축물의 무게감이 상호 어우러지며 1,445메터 길이의 장춘 근대사‘살아 숨쉬는 박물관’을 통해 대표들은 도시의 인문적 온기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
홍기문화전시관에서 자동차 도시의 ‘공업 유전’을 탐구하다
7월 13일 오전, 대표들은 제1자동차홍기문화전시관에 들어섰다. 각 시대별마다 진렬된 홍기 자동차들은 흐르는 ‘시간의 강’을 련상시켰다. 새중국 첫 국산 승용차 ‘동풍’부터 현재 트렌드를 선도하는 홍기 신에너지 차량까지 각 차량마다 장춘 자동차 산업의 발전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장춘에서 보낸 이틀 동안, 이곳의 경관은 매우 아름답고 시민들도 매우 친절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여기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나의 고향 짐바브웨와 비교해 볼 때 장춘의 자동차 산업은 매우 발전되여 있다. 우리의 자동차 시장은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다. 앞으로 자동차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짐바브웨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 짐바브웨에서 온 참가 대표 캐서린 하마미티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번 방문은 ‘일대일로’ 국가 상공회의소 대표단에게 장춘의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의 강한 력량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력사 문화 계승 속에서 드러나는 부드러운 매력도 느끼게 해주었다. ‘일대일로’창의(倡议)가 더욱 깊이 추진됨에 따라 장춘과 ‘일대일로’ 참여국 간의 련결은 더욱 긴밀해질 것이다. 이 국경을 넘는 탐방은 도시 매력의 전시이자 개방적 협력의 초대장이였다. 앞으로 더 많은 호혜상생의 이야기가 여기서 이어질 것이다.
/김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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