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이 무르익고 산들바람이 얼굴을 스치니 작약꽃이 한창인 아름다운 계절이 돌아왔다. 통유현 개통진 월진촌의 회군화훼묘목기지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작약꽃이 줄지어 피여났다. 화려한 꽃잎이 가득하고 향기까지 그윽해 꽃바다를 방불케 하는 이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봄나들이와 휴양을 위해 찾고 있다.

기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 아래에 펼쳐진 독특한 림하 재배 모델을 통해 총면적 110무에 달하는 작약꽃 밭을 조성했다. 천혜의 숲속 환경 덕분에 작약꽃은 뜨거운 해볕을 피하고 그늘 사이에서 자유롭게 자라며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린다. 겹겹이 쌓인 꽃잎은 탐스럽고 풍성하며 연분홍과 진붉은 꽃들이 푸른 잎 사이에 알록달록하게 어우러져 맑고 우아한 색감을 자랑한다.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초여름 정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미풍이 스치면 꽃가지가 살랑이며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눈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화중 재상(花中宰相)’이라 불리는 작약의 우아한 자태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숲속 꽃바다 사이로 걸어 들어가 꽃이 만개한 풍경에 푹 빠져 사진을 찍고 웃음소리가 숲속에 울려 퍼지는 광경이 펼쳐진다. 아이들은 꽃밭 곁에서 뛰여놀고 어른들은 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등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최근 몇년간 회군화훼묘목기지는 림하 재배라는 새로운 모델을 과감히 도입해 조림과 화훼 재배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토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농촌 생태 환경을 아름답게 꾸몄을 뿐만 아니라 꽃을 매개로, 경관을 산업으로 특색 있는 농촌 꽃감상 관광지를 조성했다.

림하 작약꽃 바다는 농촌 생태 경관을 풍성하게 하여 통유현 근교의 숨은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고 농촌 휴양 관광 발전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통 묘목 재배와 농촌 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해 생태 환경 개선, 산업 효률 증대, 주민 소득 증가라는 농촌 활성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만개한 림하 작약꽃은 학향(鹤乡)의 여름 경관을 더욱 빛내주는 동시에 통유현의 농촌 생태 활성화와 문화관광 융합 발전의 생생한 활력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농촌 건설에 화사한 색채와 생기를 더해가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