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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한밤중 AI로 육아도 척척?

주동      발표시간: 2026-04-10 15:04       출처: 新华社 选择字号【

―가사 써비스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

지난달 23일 산동성 청도시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보트 데이터 수집 훈련장에서 직원들이 휴머노이드 로보트를 대상으로 훈련 및 데이터 수집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중국 써비스 산업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깊은 밤, 신생아가 뒤척이면 기저귀 가장자리에 부착된 센서가 조용히 작동을 시작한다. 이 센서는 냄새를 통해 상태를 감지하고 데이터를 기록한다. 몇분후, 보호자의 손목 밴드에는 기저귀 교체와 배앓이 등의 아기에 대한 최신 정보가 전달되는 진동이 울린다. 이 기기는 안휘성의 한 써비스 기업과 AI 기업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습도 감지 기능과 고감도 냄새 센서가 결합되여 있다.

“이 기기는 영유아의 소화 패턴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디지털 플래트홈에 업로드한다. 이후 산후 도우미가 기록한 수유 기록과 련동된다.” 안휘성 환수(皖嫂)가사써비스회사 회장 정소매(丁筱梅) 은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프로필이 생성되여 보모와 부모가 아이를 더욱 세심하게 돌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품은 가사 써비스 산업에서 AI 응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기준, 중국의 가사 써비스 산업 종사자는 3천만명을 넘어섰고 시장 규모는 약 262조8천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알고리즘의 도입은 가사 써비스를 찾고 리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회장은 “여러 해에 걸쳐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운데이션 모델과 자체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한 디지털 플래트홈 구축을 시작했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플래트홈은 가족과 돌보미의 질문에 답변할 뿐 아니라 가사 도우미에 대한 상세한 디지털 프로필을 생성하며 수만명의 써비스 제공자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인력을 매칭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로보트도 가사 써비스 산업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중국의 여러 도시의 양로 기관 및 가정에서는 ‘소려(小麗)’라는 동반 로보트가 등장했다. 소려는 혈압과 혈중 산소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가족에게 알림을 보낸다. 홀로 지내는 사람에게는 대화 상대가 되기도 한다. 소려의 개발사인 삼려강(森麗康∙Seelink) 테크(북경)의 상품 책임자 리양은 “안전, 건강 모니터링, 동반자에 대한 로인들의 수요에 초점을 맞춰 양로 기관용 및 가정 양로용 로보트 두 가지를 개발했다” 고 말했다.

더욱 야심 찬 실험도 진행 중이다. 합비(合肥) 령차방(零次方·Zerith) 엔지니어들은 실험용 아파트에서 바퀴 달린 휴머노이드 로보트를 훈련시키고 있다. 이 로보트들은 테이블 닦기, 빨래 개기, 청소기 돌리기 등의 작업을 배우고 있으며 휠형 섀시 형태로 설계된 이들 로보트은 호텔, 공항, 쇼핑쎈터 등 반복 작업을 통해 유용한 훈련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통제된 환경에 배치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3억1천만명 이상으로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가구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보육 써비스 및 양로 써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다. 중연보화(中研普華)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양로 로보트 시장 규모는 6조5천700억원을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10조9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적 지원 또한 산업 발전을 뒤받침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써비스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장려하고 빅데이터, AI, 로보트공학의 응용을 촉진하여 효률성을 높이고 써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4월 중국 상무부는 8개 부문과 함께 ‘가사 써비스 소비 확대 및 업그레이드 촉진을 위한 몇가지 조치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 통지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사용자 프로필을 구축하고 더욱 맞춤형 써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로보트공학과 같은 신기술을 기반으로 가사 써비스의 응용 환경을 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신화사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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