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베네수엘라는 매장량이 3,000억 배럴(桶)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된 원유 보유량을 자랑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600억 배럴 이상의 매장량으로 2위, 이란은 2,000억 배럴 이상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확인된 원유 총매장량은 1조 5,660억(15660亿) 배럴이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매장량은 우연이 아니다. 미국 콜로라도광업학원의 석유공정사 루이스 스코트 세르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지질 조건은 매우 유리하다고 한다. 그는 “지질학적 관점에서 위치가 완벽하다.”고 말했다. 다른 모든 화석연료처럼 베네수엘라의 석유 또한 오랜 력사와 지표면의 력동적인 변화를 통해 생성되였다.
세르파는 석유가 어떤 지역의 지각이 륭기(隆起)하고 린근에 저지대 분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륭기된 지역의 암석이 분지로 침식되고 분지에는 동식물의 유기적 잔해도 함께 쌓인다. 수백만년이 지나며 분지에 충분한 물질이 퇴적되면 온도와 압력이 상승하여 퇴적물이 암석으로 변하고 유기물은 석유와 천연가스로 전환된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함량은 두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첫번째는 이 물질들 우에 쌓인 암석의 량이다. 이른바 ‘오일 윈도우(油窗)’는 약 1,200 메터에서 3,660 메터 깊이에서 나타나며 이보다 깊어지면 유기물이 천연가스로 변환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다른 요인은 유기물 자체의 기원으로 해양 식물은 주로 석유로, 륙상 식물은 주로 천연가스로 변환되는 경향이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생성되고 지각 판이 움직이면서 이들을 감싸고 있던 암석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이로 인한 탄화수소는 기원암(烃源岩)에서 방출되여 웃쪽으로 이동하여 더 많은 구멍의 암석으로 흡수된 후 밀봉된다.
베네수엘라는 카리브(加勒比)판과 남아메리카판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또한 태평양 동쪽의 나스카(纳斯卡)판도 이 지역의 지질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모든 판들의 충돌은 북부 안데스산맥과 이 지역의 다른 고지를 륭기시키는 한편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성하는 세개의 퇴적 분지를 형성했다. 북부의 동베네수엘라 분지, 북서부의 마라카이보(马拉开波) 분지, 서부의 바리나스―아푸레(巴里纳斯―阿普雷) 분지이다.
이런 원인으로 베네수엘라에 3,000억 배럴 이상의 확인된 원유 매장량이 생겨났다. 여기서 ‘확인된’이란 엔지니어들이 충분한 시추를 통해 해당 국가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 규모를 정확히 추정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석유 채굴은 또 다른 별개의 일이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은 1970년경 하루 약 37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은 후 197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1980년대 내내 계속 떨어졌다. 이후 1990년대 중반과 2010년대 초반에 산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025년에 일러 일일 생산량은 약 110만 배럴에 불과하다.
로이터 통신(路透社)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랍치 된 이후 어떤 정치적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향후 최소 2년간 석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로화된 인프라가 석유 생산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으며 이를 복구하려면 수십억 딸라의 투자와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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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