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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조선족향 ‘방송인’, 작은 화면으로 큰 산업 움직여

김명준      발표시간: 2025-11-10 16:38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무승촌 제1서기 곽명양, 라이브 방송으로 록색 쌀 판매 난제 해결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 무승촌 제1서기 곽명양(왼쪽)

“여러분, 여기 보세요. 이것은 우리 루가조선족향에서 재배한 록색 우량 쌀입니다. 쌀 알갱이는 알차고 쌀맛이 진합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창에 ‘1’을 써주세요. 준비... 3, 2, 1, 링크 오픈!”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의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실에서 무승촌 제1서기 곽명양이 열정적으로 전국 네티즌들에게 지역 특색 농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농촌에 뿌리내려 촌민들을 도와 쌀을 판매하고자 제1서기인 곽명양은 핸드폰 앞에서 류창하게 이야기하는 ‘농촌 지원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이는 루가조선족향이 향촌진흥의 새로운 길을 탐구하는데 있어서의 생생한 축소판이기도 하다.

유명한 ‘쌀의 고장’으로 알려진 루가조선족향은 록색 우량 쌀의 생산 판매를 주도산업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좋은 술도 깊은 골목에 있으면 팔리기 어렵듯’이 량질의 농산물도 한때 판매 경로가 단일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량식 가공 기업의 판매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승촌 제1서기 곽명양은 적극적으로 나서 먼저 돌파구를 열었다. 그는 기업의 어려움에 주목하면서 현재 핫한 온라인 경제에 시선을 돌려 주민들을 이끌고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길로 방향을 돌렸다.

곽명양은 뉴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순히 쌀을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닌 루가조선족향 쌀의 ‘재배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토양의 영양 공급부터 맑은 강물의 관개, 농민들의 정성 가득한 관리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며 한 톨의 쌀 뒤에 담긴 생태적 우세과 품질에 대한 지킴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온기’가 담긴 브랜드 서사는 제품과 소비자들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었다.

“라이브 시청 여러분, 이번 쌀은 어제 갓 가공된 것으로 우리 동북지역의 ‘신선함’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주문하면 래일 바로 포장하여 발송합니다!” 곽명양의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설명과 ‘3, 2, 1 링크 오픈’의 선구매 열기와 함께 준비된 쌀은 전례 없는 속도로 전국 각지로 판매되였다.

제1서기의 라이브 방송 실천은 성공적으로 루가조선족향의 록색 우량 쌀을 위해 광활한 온라인 판매 경로를 개척하였다. 이러한 혁신적인 조치는 직접적으로 판매 경로를 확장하여 기업의 효익 증가를 실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루가 논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농민 소득 증가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루가조선족향의 향촌진흥에 신흥적인 디지털 동력을 불어넣었다.

/마지원, 김명준기자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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