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의 발전을 견인하는 데 있어 문화는 내적 동력을 강화하고 정신적 기반을 조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장춘시는 문화 전통을 적극적으로 계승하는 한편 독서 공간의 혁신과 독서 방식의 변화를 통해 도시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력사적 건축물과 수십년 된 로서점을 개조하여 ‘동, 서, 남, 북’ 네개 차별화된 책방을 조성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끼며 최적의 열독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동책방, 수십년 로서점의 탈바꿈
장춘시 중경로 512호에 위치한 신화서점은 76년의 력사를 자랑하며 많은 장춘 시민들의 어린시절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최근 이곳은 리모델링을 거쳐 종합형 도시 레저 서점으로 변모하며 ‘동책방·신화레저서점’으로 공식 명명되였다. 동책방에는 과학, 문화, 아동, 과학기술 등 10만여종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북 지역 최초로 ‘참대곰 서점’을 유치해 독자들의 다양한 소비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바닥에 앉아 열심히 독서하고 있는 독자
그림책에 몰입하고 있는 어린이
책의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독자들은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된다.

귀여운 참대곰을 주제로 한 제품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책방, 번화거리 중의 무릉도원

‘서책방·신화선봉서점’은 장춘시 번화거리인 홍기가 525호에 위치하고 있다. 43년 동안 도시 중심에서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해온 이 서점은 시민들에게 마치 무릉도원 같은 아늑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개조를 통해 서책방은 커피숍 등 부대시설을 완비하여 시민들이 커피를 즐기며 독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서책방의 커피숍에서 커피를 맛보며 공부하고 있는 독자
책을 선택하고 있는 독자들
책을 정리하고 있는 도서관리원
남책방, 낡은 책의 새로운 만남
장춘시 동지가 1660호에 위치한 남책방은 ‘신화 그때 그 시절 서점(新华昨日时光书店)’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은 과거 길림성외문서점으로 운영되였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8월에 새롭게 개방했다. 다양한 낡은 책과 신문, 테이프 등으로 이루어진 열독 공간은 시민들에게 소중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옛 잡지는 많은 시민들의 추억을 담고 있다.
진귀한 낡은 테이프
잘 포장된 낡은 책
북책방, 력사건물의 문화적 변신
인민대로 650호에 위치한 ‘북책방·신화시가서점’의 전신은 1931년에 설립된 만철도서관(满铁图书馆)이다. 이 력사적인 건물은 원래의 풍격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설계 리념을 접목하여 창의적인 독서 공간으로 변모했다. 현재 북책방은 길림성의 최초의 시가 전문 서점으로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시가의 랑만적인 세계에 빠져든 독자
북책방내 커피숍
/길림신문 손맹번기자
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