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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닛케이 신문(日本经济新闻)》 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등 연구팀이 10월 3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개미가 가지고 있는 세균과 산류 물질이 우유를 발효시켜 요구르트를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이전에도 개미로 요구르트를 제조했다는 관련 보고가 있었지만 그 배후 과학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는 드물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 방법으로 제조한 요구르트는 은은한 신맛과 풀향이 난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저널에 게재되였다.
연구팀은 먼저 볼가리아의 한 마을을 방문하여 현지 전통 제조법을 참고하고 주민들의 조언을 청구하여 개미를 리용해 요구르트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들은 야생에서 잡은 살아있는 개미 네마리를 따뜻한 우유가 담긴 병에 넣고 하루 밤을 방치하자 우유가 발효되여 걸쭉해지고 신맛이 났다.
연구원들이 덴마크로 돌아와 개미를 세밀히 분석한 결과 그들의 몸에는 유산균과 초산균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균들은 우유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데 필요한 산류 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연구는 개미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독액(毒液)’인 개미산이 요구르트 발효 과정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개미산은 우유를 산성화하여 산성 환경을 선호하는 미생물이 성장하기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살아있는 개미를 사용하는 것은 랭동 또는 건조된 개미를 사용하는 것보다 요구르트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개미는 기생충을 쉽게 보유할 수 있어 연구자들은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 요구르트 생산 과정에서 사람들이 리용하는 유산균 균주 종류는 제한적이다. 만약 전통 요구르트의 풍미와 제조 원리를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있다면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풍미의 요구르트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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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