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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 열기'와 '영화 도시'의 만남

김영화      발표시간: 2026-02-20 17:36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장춘, 영상·관광·문화의 융합으로 새로운 즐길 거리 탐색

음력설 련휴를 맞이해 가벼운 눈이 내린 장춘은 명절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다. 현대식 영화관과 빙설속에서 펼쳐지는 영화 축제, 그리고 관객이 직접 영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는 영화 테마파크까지... 장춘의 영화는 단순한 티켓 한장과 스크린의 한장면에 그치지 않는다. '영화+' 는 빙설문화관광과 어우려져 시민의 일상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만상영화성에 들어서자 로비는 관객들로 붐비였다. 음력설 기간 개봉한 여섯편의 대작 영화가 흥행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티켓 판매기앞에는 줄이 이어졌다.

"오늘 5관 대형 스크린에서 본 '플라이 투 더 스피드3(飞驰人生3)'은 정말 효과가 좋았어요. 만상영화성은 위치도 아주 좋고 지하철도 편리하더라고요." 관광객 한정정은 영화를 본 후 티켓 령수증으로 쇼핑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길림성 최초의 영화관인 만상영화성에는 특수 효과 영화관인 HALO 대형 스크린 영화관이 마련되여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杜比全景声环绕) 음향 시스템을 적용해 관객들에게 더욱 강렬한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만상영화성의 책임자는 "음력설 기간 동안 우리는 쇼핑몰과 협력해 영화 관람 소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관 티켓 령수증을 지참하면 쇼핑몰 내 주요 매장에서 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더 많은 관객들이 만상영화성에서 음력설 개봉 영화를 관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만상영화성에서는 가족 단위 관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곰 출몰' 시리즈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온 것을 비롯해 여러 흥행작들이 소셜 미디어 플래트홈에서 회자되며 음력설 기간 영화 보기가 수많은 가정의 명절 의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춘에서 영화 관람은 이미 라이프스타일이자 음력설에 빼놓을 수 없는 '새로운 명절 풍속'으로 정착하며 가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하고 추운 겨울에도 행복감을 높여준다. 한 장의 영화 티켓은 단순한 영상 속 이야기뿐 아니라 가족의 웃음과 즐거움, 그리고 가족 간의 정을 담아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2월 19일 20시 01분 기준, 장춘시 음력설 기간 실시간 총 박스오피스는 2,087만 3,200원에 달했다. 영화는 '영화를 보는 것'에서 '영화 + 소비'로 변화하며 영상이 주는 즐거움은 영화관 밖으로까지 그 령역을 넓히고 있다.

영화 감상이 정적인 즐거움이라면 장춘 련화도 영화테마파크는 동적인 축제의 현장이다. 국제서커스와 빙설 등불 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곳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영화+공연'의 결합은 명절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체감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음력설 기간 동안 우리는 국제 서커스 공연 프로그람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외 10여명의 전문 특수 기술 연기자를 초빙해 7개의 대표 특수 기술 묘기 프로그람을 준비했는데 이를 통해 관광객 여러분께 즐거움과 화목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했다." 고 장춘 련화도 영화 테마파크의 손어량 대표가 설명했다.

음력 초하루날, 장춘 련화도 영화 테마파크는 국내외 관광객 약 3,900명을 맞이하였으며 앞으로 며칠간 방문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어량 대표는 "마술 서커스 공연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으며 전국 각지의 관광객 여러분을 장춘과 련화도에서 웅장한 마술 서커스 공연을 즐기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길림성 문화관광의 핵심 명소로서 장춘 련화도 영화 테마파크는 '영상+관광+공연'이라는 새로운 발전 모식을 접목시키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영화 IP를 체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관객에서 극중 인물로 변모하게 된다. 이는 장춘의 영상 IP를 더욱 크고 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영화를 보는 것'에서 '영화 연기하기'로의 변화는 장춘 '영화+'의 또 다른 혁신적 표현 방식이며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련에서 온 한 관광객은 휴대폰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오늘 다련에서 장춘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빙설신천지에 왔어요. 이곳에 와보니 광장 중앙의 영화 문화가 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네요."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관계자는 이 전시회가 빙설신천지에서 마련된 리유를 설명했다. 관광객들이 빙설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장춘 '영화 도시'의 문화적 깊이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옛영화들을보지 못했을 수 있지만 여기서 흥미를 느끼고 알아가고자 한다면 그것이 바로 문화의 전승이다."

영화를 '보는 것'에서 설원에서 영화를 '만지는 것'으로의 전환은 아마 장춘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빙설을 기억하고 흐르는 영상을 통해 장춘은 풍부한 빙설 자원을 배경으로 깊은 력사를 지닌 영화 문화를 화폭으로 삼아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성황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새로운 업태와 경험은 관광객 인입 요소로 작용하여 관객들이 경전영상속에서 변치 않는 영화 예술의 매력을 되새기도록 하기도 한다.

/길림일보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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