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변 대지 곳곳에서 풍년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전 주 각지마다 수확철을 맞아 질서 있게 가을걷이를 추진하면서 분망하고 기쁨 넘치는 풍년그림이 넓디넓은 들판에 그려지고 있다.
최근, 룡정시 지신진 준덕벼재배전문농장에서는 수확기가 금빛 논밭을 가로 지르며 벼수확에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농장 책임자 양연춘은 그 풍경을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동성용진, 개산툰진, 로두구진 등 여러 향진들에서도 가을걷이가 한창 진행중이며 넓은 들판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돈화시는 전 성에서 콩 재배 면적이 가장 큰 현(시)으로 올해 콩농사가 풍작을 이루었다. 강남진 민주촌의 콩밭에는 튼실한 콩꼬투리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날씨가 좋은 시절을 틀어쥐고 서둘러 콩수확을 해야지요” 촌의 ‘두 위원회’ 구성원들은 서둘러 수확에 나섰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수확작업에 떨쳐나섰다. 합작사 책임자 시문용은 “파종부터 우리는 ‘고수확 고품질’ 목표를 세우고 저항성이 강한 콩 품종을 선택해 우수한 종자 원천을 확보했습니다. 재배 과정에서는 정밀 파종, 합리적 밀식, 과학적 시비 등 표준화된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 수확량 감소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함으로써 풍년의 튼튼한 기초를 다졌지요.”라고 소개했다.
연변주농업농촌국에 따르면, 현재 전 주의 가을걷이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는데 가을곡식 수확량은 이미 23.27%에 달한다. 그중 옥수수는 6.21%, 콩은 51.07%, 벼는 17.65%, 기타 량곡작물은 97.66% 수확했다.
/연변조간신문
编辑:안상근